2013/01/04 14

조우성변호사의 Tip for CEO : 해바라기에서 배우는 지혜

현재 부하직원이 선의와 충성심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선의와 충성심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이라 막연히 기대하지는 말아야 한다. 나아가, CEO가 그들을 제대로 배려하지 않는데도 그들이 선의와 충성심을 계속 가질 것이라고는 더더욱 기대하기 어렵다. 해바라기도 성장을 할 때까지는 계속 태양을 따라 움직이지만, 어느 정도 성장이 끝나고 나면 태양을 따라 움직이지 않는다고 한다(과학적인 사실). 직원들의 선의와 충성심을 계속 담보하기 위해서는 CEO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뒤따라야만 한다. 의리와 정에 호소하여 신하의 충성을 담보받으려 하지 말라. 이는 가능하지도 않을뿐더러 스스로를 초라하게 만들 뿐이다. 결코 공짜 점심은 없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마케팅 석학’으로 꼽히는 라젠드라 시소디아 미국 벤틀리대학 마케팅 교수의 어록

‘마케팅 석학’으로 꼽히는 라젠드라 시소디아 미국 벤틀리대학 마케팅 교수의 어록 #1마케팅은 쿠폰을 뿌리는 등 야단법석을 떨면서 소비자를 낚는(hoax) 활동이 아니다.필요하지 않은 수요를 창출하는 게 아니라,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태도를 바꾸도록 유도해야 한다.고객이 욕망하는 것이 아닌 필요로 하는 것을 소비하게 유도하는 게 진정한 마케팅이다. #2 마케팅이 고객에게 회사측의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데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마케팅 비용이 느는데도 효과가 커지지 않는다.예컨대우리 제품을 고객 당신이 쓰면 당신은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다,인기가 많아질 것이다,멋져질 것이다 등달콤한 유혹을 퍼붓는다. 뭔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 #3 마케팅의 최종 목적은 소비자의 삶의 질(quality of..

조우성변호사의 비즈니스 인사이트 : 호텔 룸서비스에서 받은 감동

작년 4월 경 상해 출장 중의 일입니다. 숙소는 샹그릴라 호텔. 1박하고, 다음날 일정을 소화하러 나갔다 저녁 때 다시 호텔에 들어와봤더니 제 방위에 메모가 하나 있더군요. 방을 치워준 여자분이 메모를 남겼는데, 그 내용인 즉 슨 "고객님을 서빙하게 되어 기쁩니다. 고객님의 짐을 치우다보니 책이 2권 놓여져 있길래, 책갈피(book-mark) 두 개를 책에 끼워 놓았습니다. 책 잘 읽으세요"라고 되어 있고 "Melody"라는 그 여자분의 사인이 있더군요. 정말 제가 갖고 온 두 권의 책에 '샹그릴라 호텔' 마크가 찍힌 북마크가 끼워져 있더군요. 감동이었습니다. 호텔 마크가 찍힌 북마크인 것을 보니 호텔의 정책인 것 같던데. 이런 사소한 것에 고객들은 감동합니다 당연히 다음 날 제가 남겨 둔 팁은 전 날의..

조우성변호사의 Tip for CEO

피터 드러커는 효율적 경영자론이라는 책에서 리더는 ‘전문성(Speacilaty)의 함정’에 빠져서는 안된다고 경고한다. “전문(專門) 자체는 하나의 단편에 불과하여 아무런 성과도 생산하지 못한다. 한 전문가의 산출물이 다른 전문가의 산출물과 결함될 때 비로소 전체로서의 일정한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어떻게 전문가를 일반가로 교육하는가에 있지 않다. 오히려 전문가로 하여금 그 자신과 그 전문을 정녕 효과적으로 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가 문제이다.” 결국 리더는 전체적인 관리자로서 악단의 지휘자에 비유할 수 있다. 그의 조정활동은 서로 다른 전문가, 연주가들간에 조화성 있는 일체적 관계를 수립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

조우성변호사의 에토스이야기 : 산불 진화에서 배우는 인생살이의 지혜

조우성변호사의 에토스이야기 : 산불 진화에서 배우는 인생살이의 지혜분류 : Ethos > Thoughtful " 중간 규모의 산불은 위험한 죽은 나무를 태워 없애서 산불이 퍼질 수 있는 경로를 차단한다. 이렇게 되면 작은 교란이 쉽사리 거대한 참사로 번지지 않는다. " - '세상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중에서 - 뭔가 번득하는 느낌이 드는 문장입니다. 예전에 봤던 남전대장경의 글귀가 생각납니다. '한번 불타버린 곳에는 다시 불이 붙지 않듯이...' 마음을 다지게 됩니다. 유명한 남전대장경의 한부분을 인용합니다. '무소의 뿔'이 나오는 그 부분. - 남전대장경(南傳大藏經)의 시경(詩經) 中 - 서로 사귄 사람에게는 사랑과 그리움이 생긴다. 사랑과 그리움에는 괴로움이 따르는 법. 연정에서 근심 걱정이 생기는 ..

조우성변호사의 에토스이야기 : 허약한 정신의 속성

조우성변호사의 에토스이야기 : 허약한 정신의 속성분류 : Ethos > Thoughtful 얼마전에 우연히 봤던 글입니다."우연히 얻게 된 유리한 조건들을 자랑하는 것은, 허약한 정신의 속성이다." 뒤집어보면 이렇게도 되는군요. "우연히 맞이한 불리한 조건들에 좌절하는 것 또한 허약한 정신의 속성이다." 짧지만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말입니다.

무탈함의 위대함

나이가 들수록 "無頉하다"는 말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끼고 있습니다. '무탈하다'.. 頉(탈날 탈)자군요. 한자였습니다. 말로는 서로 '대박나세요'라고 하지만, 사실 한평생 살아가면서 큰 탈 없이 '무탈'하게 살 수만 있어도 참으로 행복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직업 속성상 정말 말도 안되는 인생의 불행과 횡액을 짊어진 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제 자신 좀 더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 들다가도, 삶의 무게때문에 힘들어 하는 분들을 뵈면 '무탈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저도 모르게 듭니다. 아울러 큰 탈없이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지 느끼게도 되구요. 인간의 본성, 성악설도 성선설도 아닌, 성약설(性弱說)이 맞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약하게 태어났으니 번민도 많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 남에게 못할 짓도 ..

고난속에서 깨달음을 얻는 사람 - 곤이학지자

곤란을 통해 배우는 사람 : 곤이학지자(困而學之者) ------------------------------------------------- 세상에는 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 -“꼭 필요한 사람, -있으나 마나한 사람, -없는 편이 나은 사람.” 이 말은 초등학교 때 선생님들이 귀가 따갑도록 강조했던 표현이다. 사람에 등급을 매겨 구분하는 관행은 우리에게 익숙한 편이다. 논어에서는 사람을 어떻게 분류하고 있을까. 공자는 사람을 깨달음의 정도에 따라 4단계로 구분한다. -생이지지자(生而知之者), 태어나면서부터 아는 사람, -학이지지자(學而知之者), 배워서 아는 사람, -곤이학지자(困而學之者), 곤란을 통해 배우는 사람, -곤이불학자(困而不學者), 곤란을 겪고도 배우지 못하는 사람 첫째, 생이지지자(生而知之..

남들과는 다르게 접근하라 - 차별화 전략

상대방을 설득해야 할 때 일상적인 접근 방식을 탈피해서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도해 보는 것이 필요할 때가 있다. 상대방의 예상을 깰 때 상대방으로부터 예상외의 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것이다. 영화 ‘미스터 히치’에서 주인공은 여러 남성들의 틈에서 미인에게 멋지게 데이트 신청을 성공한다. 색다르게 접근하기의 아주 좋은 예이다.

협상/skill 2013.01.04

사소한 말버릇에서의 중요성

말 버릇이긴 한데 공적인 대화나 회의 과정에서 "내가, 나의, 내"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 분이 있습니다. "제가, 저의, 저"라는 표현을 쓸 수도 있는데, 아니 그렇게 써야 옳은데 그렇지 않은 분이 있습니다. 말의 내용을 떠나 점수 많이 까먹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분들이 보통 자기중심적인 면이 강하더군요. 어느 정치인의 대담 방송을 들으면서, 이 분의 말버릇이 그렇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협상/skill 2013.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