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력강화 프로그램 65

집중 To Do List 작성법

일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To Do List를 사용하는 분들이 많죠? 저 역시 그렇습니다.예전에는 오프라인 다이어리를 주로 활용했는데, 요즘은 괜찮은 온라인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그것들을 활용합니다. 중요도에 따라 A, B, C로 나눠서 리스트를 채우고 이를 지워나가는 방식이 일반적이죠. 저도 그렇게 하곤 하는데, 특별히 일이 많은 날, 또는 시간이 별로 없는 날은 ‘집중 To Do List’를 작성합니다. ‘집중’이라고 해서 뭐 그리 특별한 것은 아니고 개별 Task 옆에 ‘예상 소요 시간’을 기재하는 겁니다. 가능하면 1시간을 넘지 않도록 하여, 10분 단위로 기재합니다.(10분/20분/30분/40분/50분/1시간) □ 센00닷컴 준비서면 작성 ... 1시간□ 월간 000 원고 작성 ...30분□ K..

나쁜 소식일수록 먼저 알려야 한다

재판을 진행하다보면 왠지 불리하게 돌아가는 느낌을 받는 순간이 있다. 재판 도중 판사님이 툭 던지는 언급에서, 그리고 그 표정 등에서 변호사로서 직감되는 바가 있다. 또는 당초 사건을 수임할 때 들었던 설명과는 다른 사실관계가 드러난다거나 상대방의 증거에서 우리가 예상치 못한 사정들이 밝혀질 때가 있다. 그런데 이런 부정적인 이야기는 왠지 의뢰인이나 관련자들에게 ‘빨리’ 통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의뢰인이 걱정하거나 실망하는 모습을 보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는 절대 잘못된 대응이다. 우리에게 불리한 소식, 나쁜 소식은 최대한 빨리 의뢰인을 포함한 관련자들에게 알려서 공유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① 의뢰인에게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초안을 먼저 만들어서 사전 리뷰를 받아라

“조변호사, K사에서 보내온 질의사항인데 좀 복잡하긴 하네. 회사법 파트와 보험법 파트를 모두 리서치해야 할 것 같은데 한번 봐봐. 오늘이 월요일이지? 의뢰인이 이번 금요일 오전까지는 ‘법률의견서’를 달라고 했으니 늦어도 목요일 오전까지는 내게 초안을 갖다 줘. 알았지?” 선배가 이와 같은 지시를 했을 때 후배들은 다양한 대응 양상을 보인다. ▶ 1번 유형 혼자서 끙끙대며 답을 찾으려 노력한다. 목요일 오전까지 충분히 리서치가 안된 것 같다. 이대로 선배에게 주면 완성도가 떨어질 것 같고. 결국 목요일까지 밤새고 금요일 오전에 의견서를 작성해서 허겁지겁 선배에게 제출한다. 이 경우 선배의 반응은 보통 이렇게 된다. “아니, 오늘 오전까지 의뢰인에게 보고해야 하는데 이걸 지금 가져 오면 어떻게 하나? 내가..

실패리스트 작성법

업무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To Do List를 작성하는 것은 이제 습관화되었다. To Do List 의 이미 완료된 일들 목록을 정리하다보니 힘만쓰고 제대로 결실을 맺지 못한 일들이 많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따로 정리해봤다. 이름하여 '실패 리스트' 그동안 추진하다가 중간에 어그러진 일들, 또는 나의 판단착오로 시간만 낭비했던 일들의 목록과 그렇게 된 이유를. 예를 들어 이런 식이다. □ C사 프로젝트 : 첫 제안 이후 좀 더 치밀하고 타이트한 후속조치를 못해서 중간에 김이 빠져 버렸다. □ 김00 대표 사건 : 실무자와의 작은 마찰과 오해를 제 때 풀어내지 못해서 일을 키웠고, 결국 파국으로 치달았다. 빨리 대응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박00 팀장 프로젝트 : 사전에 충분한 판례 리서..

손자병법에서 배우는 인생의 지혜

1계 : 초윤장산 (礎潤張傘) - 주춧돌이 젖어 있으면 우산을 펼쳐라. 상대의 작은 언행, 주변의 사소한 조짐에서 결과를 예측하라. 2계 : 난득호도 (難得糊塗) - 때로는 바보처럼 보여 상대의 허를 찾는다. 매도 먹이를 채려고 할 때는 날개를 움츠리며 나직이 난다. 3계 : 화광동진 (和光同塵) - 내 광채를 낮추고 세상의 눈높이에 맞춰라. 권위주의, 영웅주의는 버려라. 4계 : 교토삼굴 (狡兎三窟) - 똑똑한 토끼는 세 개의 굴(은신처)를 가지고 산다. 준비된 사람은 언제든지 위기에서 벗어날 대안을 갖고 있다. 5계 : 이이제이 (以夷制夷) - 적을 통해 적을 제압하라. 또 다른 상대방과 역학관계를 만들어 그들끼리의 경쟁을 통해 나의 이익을 유지하라. 6계 : 주위상책 (走爲上策) - 역량이 안되면 ..

조우성 변호사의 '프로페셔널의 업무력' 체계

조우성 변호사가 전하는 프로페셔널 업무력 제1부. 업무 진행시 유의점 연속된 시간을 쓰라 - 절대량이 필요하다자문자답 셀프산파술을 활용하라기복없음의 중요강점에 집중하라 To Do List 작성의 중요성Due Date의 중요성은 절대적이다초안을 만들어 리뷰받아라전체 지도를 보여주라 일단 머리에 집어 넣으라부하의 성향을 감안한 업무지시중요한 미팅 이후 메일 보내기상사의 지적에 변명하지 말고 귀담아 들으라 나쁜 소식일수록 먼저 알려라적극적으로 소통하라실수는 기회다모든 일을 프로젝트화하라 한눈에 파악하라 - 종합병원 회진시스템의 응용조직 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3유형효과적인 의사전달 CREC 법I-Message 법 제2부. 대인관계에서의 유의점 거절의 방법양보의 스킬소개해 준 사람의 체면을 살려라누군가 호의를 ..

예전의 성공방정식을 고수했을 때 발생하는 오류 - 수에즈, 파나마 운하

예전의 성공방정식을 고수했을 때 발생하는 오류 1. 프랑스의 젊은 엔지니어 레셉스는 1859년부터 1869년에 걸쳐 수에즈 운하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친다. 2. 수에즈 운하의 성공에서 재미를 본 유럽 금융업자들의 관심은 파나마로 쏠림. 그들은 다시 1881년 파나마운하건설회사를 설립하고, 수에즈운하의 건설영웅 레셉스를 책임자로 영입한다. 3. 그러나 수에즈 지역과 파나마 지역은 지형과 기후 등 자연환경이 크게 달랐다. 수에즈 운하의 경우 굴착지역의 평균 높이는 해발 15미터였지만, 파나마의 경우 굴착지역 평균 높이는 150미터이다. 또한 수에즈 지역은 건조한 사막형 기후였지만, 파나마는 강우량이 3,000 밀리미터에 달하는 열대 우림지역이었다. 4. 그래서 1879년에 이미 프랑스의 엔지니어인 브뤼슬리는..

조우성변호사의 비즈니스 에토스 : 밑짐과 오뚜기에서 배우는 지혜

밑짐 : 배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도록 일부러 배 밑에 실어두는 짐.일부러 무겁게 만들어 두면, 출발할 땐 더 힘이 들겠지만 풍랑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고 하는데.문득 '오뚜기'의 모습이 떠올랐다. 오뚜기도 무거운 쇠를 밑 부분에 박아두지 않는가?서로 관련이 있을 것 같아 '오뚜기의 원리'에 대해 검색해 보았더니 결국 '무게중심'으로 귀결된다. 오뚜기는 아래 부분이 가장 무거우므로 우연히 윗 부분이 아래로 기울어지더라도 중력의 영향 때문에 가장 무거운 부분이 다시 아래로 내려가려고 하는 속성이 있어서 결국 언제나 똑바로 선다. 여기서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지혜 한자락. 무게중심이 아래에 위치해야만 안전하고, 외부의 영향에 순간적으로 휘청거릴지라도다시 중심을 잡고 서게 된다는 점이다. 만약 무게중심이 ..

안현수 / 빅토르 안 사례를 통해 본 조직 관리, 처세

안현수 / 빅토르 안 사례를 통해 본 조직 관리, 처세2014년 2월 16일 오후 3:32전체 공개친구만아는 사람을 제외한 친구나만 보기사용자 지정친한 친구컨텐츠풀전체 리스트 보기...서울 지역기업분쟁연구소서울대학교 Seoul National University서울대학교 법과대학아는 사람돌아가기 ○ 사례 1 당신은 CEO다. 해외마케팅 부서의 최과장은 탁월한 실적을 내는 직원.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다른 직원들과 사이가 너무 안좋다. 다른 직원들은 수시로 당신을 찾아와서 “더이상 최과장과 일을 못하겠습니다. 최과장은 안하무인입니다. 자기가 모든 성과를 다 냈고, 우리 회사를 먹여살리는 것처럼 이야기합니다. 능력이 뛰어난 것은 인정하지만... 우리들의 기여도 있단 말입니다.” 그러던 최과장이 결정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