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09 4

로펌에서 배운 업무력 : 다양한 미팅 및 커뮤니케이션 시 주의사항

로펌에서 배운 업무력 : 미팅 및 커뮤니케이션에서의 주의사항 전 직업상 참으로 다양한 사람을 많이 만납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을 처음보면서 그 사람이 보여주는 몇 가지 행동들로 인해 그 분의 인상이 좌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순전히 제 기준으로 몇가지 detail한 부분들을 거론합니다. 1. 식사 후 디저트가 나왔을 때 식사 끝나고 나면 접시에 과일 몇쪽 놓고 포크 몇 개를 얹어서 준다. 그 때 포크로 각 과일을 꽂아서 사람들 앉아있는 위치로 돌려 놓는 사람이 있는데, 참 예의바르게 보인다. 2. 인사나눌 때 머리를 건성으로 꾸벅 하는 사람은 참 성의 없어 보인다. 하지만 두다리를 붙이고, 두 손을 옆구리 쪽에 붙인 상태에서 목례를 하는 사람이 있다. 예전에 아버님이 "어른들에게 인사는 저렇게 해야 한다..

로펌에서 배운 업무력 : 레퍼런스 체크 응대법

로펌에서 배운 업무력 : 레퍼런스 체크 대응법 요즘 기업이 어려워지다보니 이직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법무업무를 하시는 분들 중에 이직을 준비하시는 분은 현재 지원한 회사측에서 '레퍼런스 체크'를 할만한 사람을 적으라고 하는데, 사전에 제게 양해를 구하고 저를 그 대상으로 적으시는 분들이 꽤 있으십니다. 그럼 일단 마음의 준비를 하고, 인사담당자가 전화왔을 때 어떻게 답변해야할지 머리속으로 구상을 합니다. 협상/설득의 관점에서 준비를 합니다. 1) 막연한 칭찬이 아닌 아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칭찬한다. 일자, 사건, 그 당시의 디테일한 부분을 최대한 부각한다. 2) 약간의 사소한 부정적인 정보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음, 이 분과 일할 땐 좀 피곤하더군요. 어찌나 변호사를 닥달하던지. 시어머니 스타..

조우성 변호사의 로펌 업무력 : 기복없음의 중요성

조우성 변호사의 로펌 업무력 : 기복없음의 중요성 제가 로펌 변호사 생활 1-2년차 때 선배들로부터 들었던 지적사항 한가지입니다."조변호사, 자넨 말야, 너무 일에 따라 기복이 심해. 어떤 일은 정말 끝내주게 잘 처리하는데, 어떤 일은 전혀 수준미달이거든. 선배들 입장에서는 이렇게 기복이 심한 후배들과는 일하기가 아주 힘들어. 좀 처지더라도 일정한 수준을 유지해 주는 후배들과는 일할 때는 예측 가능성이 있는데 자네처럼 왔다 갔다 하면 선배들이 항상 긴장할 수밖에 없거든." 기복 (起伏) [명사]1. 지세(地勢)가 높아졌다 낮아졌다 함.2.세력이나 기세 따위가 성하였다 쇠하였다 함.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런 지적을 받은 이유는제가 재미를 느끼는 일은 상당한 집중력과 시간을 투자해서 열심히 했고, 그렇지 ..

조우성변호사의 로펌에서 배운 업무력 : 병원 회진 시스템의 응용

조우성변호사의 로펌 업무력 : 종합병원의 회진(回診) 시스템과 일목요연한 현황파악 예전에 병원에 입원하거나 보호자로서 간호해 볼 때 종합병원의 회진 시스템을 보고는 '참 괜찮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의사는 회진과정을 통해 자신이 현재 관리하고 있는 환자를 매일 돌아보면서 '체크'하죠.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만약 '내 업무'를 저런 식으로 매일같이 한번씩 돌아볼 수만 있다면 '놓치고 빠뜨리는 것'을 없앨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활동을 모두 적은 한 장의 종이를 항상 휴대합니다.거기에는 제가 하는 업무적인, 그리고 자기계발적인 활동들(a. 소송사건 b. 자문사건 c. 강의안 준비목록 d. 책 집필 목록 e. 중요인맥)의 리스트를이 모두 기재되어 있습니다.물론 이 리스트는 엑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