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광받고 있는 협상전술 가운데 'nudge'가 있다.
nudge는 '팔꿈치로 슬쩍 옆구리를 찌르다'라는 뜻으로 간접적인 주의환기를 통한 설득을 말한다.
좋은 예가 있다.
대개 남자들은 볼일을 볼 때 조준하는 방향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변기 주변이 더러워지기 십상이다.
이의 개선을 위해 아이디어를 낸 사람이 바로 설계자이자 경제학자인 아드 키붐(Aad Kieboom).
이 사람이 했던 조치는 간단하다. 모든 남자용 소변기 중앙 부분에 파리 그림을 그려 넣은 것이다.
"적중률이 매우 높아졌지요. 파리를 본 남자들은 그것을 향해 발사하니까요."
그의 팀원들은 이 파리그림으로 변기 밖으로 튀는 소변의 양을 80%나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정말 은밀한 설득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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