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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 정리

나를 세우는 ETHOS

by 조우성변호사 2014. 8. 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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靜坐然後知平日之氣浮(정좌연후지평일지기부) 고요히 앉아 본 뒤에야 평상시 마음이 경박했음을 알았노라.

守黙然後知平日之言躁(수묵연후지평일지언조) 침묵을 지켜 본 뒤에야 지난날 언어가 조급했음을 알았노라.

省事然後知平日之費閒(생사연후지평일지비한) 일을 줄인 후에야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냈음을 알았노라.


閉戶然後知平日之交濫(폐호연후지평일지교람) 문을 닫아건 뒤에야 앞서의 사귐이 지나쳤음을 알았노라.

寡慾然後知平日之病多(과욕연후지평일지병다) 욕심을 줄인 뒤에야 이전의 병통이 많았음을 알았노라.

近情然後知平日之念刻(근정연후지평일지염각) 정을 쏟은 뒤에야 평소의 마음씀이 각박했음을 알았노라<陳繼愈>



靜能制動(정능제동)하고 : 고요함으로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고

​沈能制浮(심능제부)하며 : 마음을 가라앉힘으로써 들뜸을 제어할 수 있으며

​寬能制偏(관능제편)하고 : 관대함으로 편협함을 제어할 수 있고

​緩能制急(완능제급)한다 : 느긋함으로 조급함을 제어할 수 있다.


격언련벽



한가할 때 급한 일들을 미리 살펴 점검해 두면 실수가 줄어들며,

어떤 일을 행하고자 할 때 미리 생각을 확고히 붙잡고 있으면 
잘못된 마음은 절로 사라진다. 

바쁜 가운데에서도 일을 해야 할 때에는

항상 틈을 내어 미리 점검해 두면

실수가 절로 줄어들고


수시로 잡념이 떠오를 때는

고요할 때 미리 확고히 생각을 붙잡고 있으면

잘못된 마음이 절로 사라진다.


忙處事爲 常向閒中先檢點 過擧自稀
망처사위 상향한중선검점 과거자희

動時念想 預從靜裡密操持 非心自息
동시념상 예종정리밀조지 비심자식


사람들은 항상 코앞에 일이 닥쳐야만 해결하려고 하고 
오히려 한가할 때에는 그 일들을 잊기 쉽습니다. 
이럴 때는 잦은 실수가 생기기 마련이며, 
서둘러서 일이 잘못 처리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일을 행하고자 할 때에는 
마음 속의 생각을 미리 정리해 두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PRE>여유가 있을 때 손에 일을 놓고 있다가 갑자기 일을 시작하게되면 자신의 감정과 욕망이 앞서 보다 더 중요한 것을 놓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PRE><PRE>또한 눈 앞에 놓인 사리사욕 때문에 큰 핵심을 잃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이는 삿된 마음이 자신의 생각을 어지럽게 한 결과입니다. 채근담(菜根譚)- </P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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