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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성변호사의 에토스이야기 : 그나마 따라하는 것도 훌륭하다.

나를 세우는 ETHOS/self-improvement

by 조우성변호사 2013. 3. 2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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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왕이 어느 마을을 시찰하게 되었다.


그 마을에는 효자가 살고 있었다. 효자의 노모는 '아들아, 나도 왕의 행차를 꼭 보고 싶구나'라고 부탁을 했다.


이에 효자는 어머니를 들쳐 업고 그 마을의 가장 높은 산에 올랐다. 산에 오르는 것이 힘들었지만 어머니를 기쁘게 한다는 일념에.


왕이 지나다가 산위의 두 사람을 보고는 주위 신하에게 그들이 누구인지 물었다. 자초지종을 들은 왕은 그 아들에게 큰 상을 내렸다.


어느날 그 왕이 다른 마을을 행차하게 되었다.


이 마을에는 불효자가 살고 있었다. 그 불효자는 이웃마을 효자의 소문을 들었다. 평소 노모를 거들떠 보지도 않던 불효자는 노모를 들쳐 업고 산으로 올랐다. 왕에게 잘보이기 위해서. 덕분애 노모는 왕의 행차를 잘 볼 수 있었다.


왕은 그 마을을 시찰하다가 산위의 두 사람을 보고 누군지 물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그 마을의 군수가 '저 사람은 불효자인데 왕께서 효자에게 상을 내리신 것을 보고 따라 하는 겁니다. 혼을 내 주십시오!'라고 보고 했다.


그러자 왕은 "저 불효자에게도 상을 내리라"고 지시했다.

주위의 사람들은 물었다.

"아니 왜?"


왕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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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하는 것만도 훌륭하다. 따라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 따라하는 것만도 훌륭하다는 이 왕의 말. 제겐 교훈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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