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성 변호사의 협상력 증강공식 ISG : 상대방의 interest에 집중하라 이방원의 실패한 설득 6. 사례 : 이방원의 실패한 설득 고려말의 충신 정몽주는 1392년 선죽교에서 이방원 일파에 의해 무참히 살해된다. 조선 건국에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한 이방원(이성계의 5째 아들, 뒷날의 조선 3대 임금 태종)의 ‘결단’에 의해 벌어진 일이다. 우리는 이방원이 정몽주의 마음을 떠보기 위해 ‘하여가’라는 시조를 읊었는데, 그 자리에서 정몽주는 고려 왕에 대한 충성심을 저버리지 않겠다는 ‘단심가’를 지어 응수했음을 알고 있다. 나는 그 일화를 접할 때마다 이방원이 협상론에서의 interest를 조금만 알았더라도 정몽주에 대한 설득 방법은 달랐으리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을 한 이후에,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