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 4

로펌에서 배운 업무력 – 절대시간을 쏟아 부어라.

로펌에서 배운 업무력 – 절대시간을 쏟아 부어라. 로펌에 입사하고 나는 패닉에 빠졌다. 나름대로 일처리 잘 한다는 자부심이 있었고, PC나 OA를 다루는 실력은 남들에 뒤지지 않았다고 판단했기에 로펌 생활에 아주 잘 적응하리라 기대했었다. 그런데 웬 걸? 선배들이 주는 일을 처리하는 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고, 또 내가 한 일에 대해서 계속 reject되는 경우가 많았다. 사법시험을 합격하고 연수과정을 거치기는 했지만 막상 실무에 투입되니 이는 또 전혀 다른 별세상이었다. “빨간펜 선생 심정으로 고쳐주려고 해도 어디부터 어떻게 고쳐야 할지 모르겠다.” “국어공부부터 새로 해야 하는 거 아냐? 왜 이렇게 비문(非文)이 많아?” “이런 서면에다가 우리 로펌(법무법인 태평양) 이름을 어떻게 붙여서 내 보내냐..

준비서면, 법원에 언제까지 내야 하나?

로펌에서 배우는 업무력 : 준비서면, 법원에 언제까지 내야 하나? 1. 상대방도 변호사를 선임한 경우 1) 상대방에게 팩스로 서면을 보내서 부본영수 받은 다음 법원에 내는 것이 좋음. 그래야 송달된 것으로 보니. '송달된 것으로 본다'는 의미는 재판기일에 상대방 변호사가 출석 안해도 부본송달영수도장이 찍혀 있음을 법원에 입증하면 '진술'할 수 있다는 의미임. 2) 상대방에게 늦어도 재판 7일 전에는 부본영수 받아서 법원에 내는 것이 좋음. 그래야 재판을 하기 전에 판사가 그 내용을 보고 들어올 수 있기에. 3) 통상 판사들은 이번주에 진행할 사건 기록을 재판 3-4일전부터 판사실에서 파악하기 시작. 따라서 판사가 기록을 검토할 때 이번에 진술할 준비서면에 '예쁘게' 기록에 꽂혀 있는 것이 좋음. 그러기 ..

조우성의 업무력

1. 서론 나를 세워 준 나의 경험들 2. 체계로펌에서 배운 업무력, 인생지혜, 독서, 글쓰기, 강연, 인맥관리, 시간관리 3. 로펌에서 배운 업무력 3.1. 적성을 무시할 수 없다.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라3.2. 몇 가지 일을 동시에 해야 한다(멀티태스킹의 생활화)3.3. Due-date의 중요성은 절대적이다3.4. 나쁜 소식일수록 먼저 알려라3.5. 절대량을 쏟아부어라3.6. why라는 질문으로 고객의 욕구를 파악하라3.7. 변호사는 전체 지도를 보여주어야 한다3.8. 사건에 집중하되 사건에 빠지지 말라3.9. 시간이 없으면 시간을 만들라3.10. 승소가 전부가 아니다. 결과보다 중요한 것이 과정3.11. 내 뒤엔 의뢰인이 있다. 쫄지마! 쫄면 배임이다.3.12. 감정노동자로서 억제와 콘트롤을 실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