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성변호사의 에토스이야기 : 나를 벼려라
분류 : Ethos > Objective
What is ETHOS?
매력있는 사람, 존경받는 사람에게는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Ethos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Ethos의 구성요소를 머릿글자를 따서 다음의 네 가지로 분류해 보았습니다.
1) E - Empathy(공감능력)
2) TH - Thoughtful (사려깊은, 지혜로운)
3) O - Objective (객관적인, 냉철한, 목표지향적인)
4) S - Self Improvement (자기계발)
최근에 페북을 통해 여러 가지 협업의 기회를 갖게 되면서 제가 생각해 본 글입니다.
# 1
(1) “벼리다”
뜻)무디어진 연장의 날을 불에 달구어 두드려서 날카롭게 만들다.
용례) 대장장이는 이글이글 타는 참나무 숯불에 쇠를 달구고 힘찬 망치질로 날을 벼리었다.출처 : 오정희, 유년의 뜰
(2) 원(Circle) vs 별모양(Star)
(3) 낚다 - Hook
# 2
누군가가 나를 낚기 위해서는 나는 ‘낚이기 좋게’ 사방이 뾰족한 모양으로 벼려져 있어야 한다. 그러면 그 누군가의 밧줄에 쉽게 낚일 수 있다. 둥글둥글 원형으로 되어 있으면 남들은 밧줄로 나를 낚을 수 없다.
# 3
내가 하고자 하는 바를 세심하게 벼려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벼려진 끝을 세상을 향해 드러내 놓아야 한다. 지속적인 도광양회. 그러면 누군가가 나를 낚을 것이다.
# 4
변호사는 당연히 법률업무만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한비자, 협상에 대한 글을 올리고, 다양한 강의와 기업 리스크매니지에 대한 컨설팅을 하는 내용을 보고, ‘어라? 저런 것도 하네. 안그래도 강연자가 필요했었는데...’. 그래서 연락이 오고 새로운 일들이 만들어진다.
내가 그것을 내놓기 전에는 세상은 미리 이것을 알 수 없다.
# 5
페북을 새로운 가능성의 장으로 활용하려는 분들은, 철저하게 자신이 원하는 바를 날카롭게 벼린 다음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잘 낚을 수 있도록 놓아두어야 한다. 낚이기 쉽게 자신을 만들어 두는 것. 스스로를 천거한다는 ‘모수자천’(史記)이 가능한 곳이 바로 페북이다.
# 6
현재의 나는 충분히 벼려져 있는가?
어느 부분을 벼릴지 생각해 봐야 한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벼려 나가자.
팍팍한 인생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스스로를 벼려 나가면서 또다른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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