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성변호사의 멘토 사마천(18) 항우와 유방의 성격 비교
조우성변호사의 멘토 사마천 : (18) 항우와 유방의 성격비교 사마천 사기 곳곳에는 항우와 유방의 성격을 비교해 볼 수 있는 단서들이 많이 나온다. 나는 그 중에서도 특히 두 사람이 따로 진시황을 보았을 때 내뱉었던 말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 이는 ‘항우본기’와 ‘고조본기’에 나온다. #1 언젠가 진시황이 초나라 수도로 시찰을 나온 적이 있었다. 당시 혈기왕성했던 항우는 시황의 행차를 보고는 서슴없이 “조만간 내가 저 놈을 대신하리라”라며 씩씩거렸다. 곁에 있던 숙부 항량은 이 말에 깜짝 놀라서 서둘러 그의 입을 막았다. #2 유방 역시 무명 시절 진시황의 시찰 행렬을 본 적이 있다. 이 때 그는 ‘오호라! 대장부라면 저 정도는 돼야지“라며 감탄했다. 용맹하고 강한 개성의 항우와 연약하면서도 어딘가 음험..
나를 세우는 ETHOS/Thoghtful
2012. 12. 9. 2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