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필프로젝트 : 고전의 숲을 거닐다(10) 자객열전에서 배우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 비법
불후의 명저인 사마천의 사기. 보통 사마천의 사기를 '기전체' 서술방식이라고 하는데 이는 '본기'와 '열전'이 중심이 되기 때문이다. '본기'가 제왕의 역사를 기록하였다면 '열전'은 성인, 충신, 열녀, 대학자 등 역사적 귀감이 될만한 사람들의 기록을 기록한것으로 이전까지의 역사기술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기술이었다. 쉽게 말하자면 '열전'이란 위인전을 말하는 것으로 인물의 사적을 시간순서로 기술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것은 사마천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자객(Killer)' 5명에 대한 이야기를 '자객열전'이라는 별도의 편에서 논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5명의 자객이 바로, 조말(曹沫), 전제(專諸), 예양(預讓), 섭정, 형가이다. 이 중 특히 '형가'의 에피소드는 이연걸, 장만옥, ..
지식창고/고전의숲
2012. 1. 16.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