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객열전 2

조우성 변호사의 멘토 사마천(13) 사위지기자사 여위열기자용(士爲知己者死, 女爲悅己者容)

조우성 변호사의 멘토 사마천(13) 사위지기자사 여위열기자용(士爲知己者死, 女爲悅己者容) N사 김대표는 직원들에 대한 동기부여와 사기진작에 고민이 많다.사업초기에는 회사를 같이 키워보자는 꿈을 심어주는 데 주력했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자 직원들은 “그 꿈은 사장님의 꿈이지 내 꿈은 아니지 않습니까?”라는 어정쩡한 반응을 보였다.사업이 어느 정도 안정화되자 이번에는 금전적인 보상을 당근 삼아 직원들의 사기를 독려해 보려 했다.그런데 이 조치도 어느 정도 지나자 소위 약발(?)이 먹히지 않았다. 내게 의견을 묻는 김대표. 나라고 뾰족한 묘안을 내 놓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참고하라는 의미에서 사기의 자객열전 중 예양(豫讓)의 스토리를 들려 주었다. ------- 사위지기자사 여위열기자용(士爲知己者死, 女爲悅..

집필프로젝트 : 고전의 숲을 거닐다(10) 자객열전에서 배우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 비법

불후의 명저인 사마천의 사기. 보통 사마천의 사기를 '기전체' 서술방식이라고 하는데 이는 '본기'와 '열전'이 중심이 되기 때문이다. '본기'가 제왕의 역사를 기록하였다면 '열전'은 성인, 충신, 열녀, 대학자 등 역사적 귀감이 될만한 사람들의 기록을 기록한것으로 이전까지의 역사기술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기술이었다. 쉽게 말하자면 '열전'이란 위인전을 말하는 것으로 인물의 사적을 시간순서로 기술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것은 사마천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자객(Killer)' 5명에 대한 이야기를 '자객열전'이라는 별도의 편에서 논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5명의 자객이 바로, 조말(曹沫), 전제(專諸), 예양(預讓), 섭정, 형가이다. 이 중 특히 '형가'의 에피소드는 이연걸, 장만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