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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성변호사의 에토스이야기 : 5차 방정식의 근의 공식과 인생방정식의 근의 공식

나를 세우는 ETHOS/self-improvement

by 조우성변호사 2012. 4. 2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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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성변호사의 에토스이야기 : 5차 방정식의 근의 공식과 인생방정식의 근의 공식

분류 : Ethos > Self-Improvement

What is ETHOS?

매력있는 사람, 존경받는 사람에게는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Ethos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Ethos의 구성요소를 머릿글자를 따서 다음의 네 가지로 분류해 보았습니다.

1) E - Empathy(공감능력)

2) TH - Thoughtful (사려깊은, 지혜로운)

3) O - Objective (객관적인, 냉철한, 목표지향적인)

4) S - Self Improvement (자기계발)



2, 3, 4차 방정식의 경우, 일반적인 근의 공식이 있습니다.

2차 방정식에 대한 근의 공식은 고등학교 때 배운 바가 있고, 



3, 4차 방정식의 경우도 복잡하긴 하지만 일반적인 근의 공식이 있습니다.


<3차 방정식의 근의 공식>


<4차 방정식의 근의 공식>



그럼 5차 방정식의 경우도 근의 공식이 있을까요?


5차 방정식의 경우, 일반적인 근의 공식이 없다는 사실’ 자체를 증명하는 데 2,000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5차방정식에 대한 근의 공식이 없다는 의미는 일반적인 5차방정식의 꼴

ax^5+bx^4+cx^3+dx^2+ex+f = 0 의 경우에 근의 값 x를 a,b,c,d,e,f,에 관한 공식으로 나타내는 방식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수학천재인 아벨(1802~1829)과 갈루아(1811~1832)가 이 점을 증명했습니다.









5차 이상의 방정식에서는 일반화된 공식이 없기에 일일이 수치를 넣어서 무식하게 풀거나 근사치를 미, 적분을 통해 가늠하는 방법을 쓴다고 합니다.


숱한 수학자들이 5차방정식의 일반적인 근의 공식을 찾으려고 할 때,


아벨과 갈루아는 ‘5차방정식에는 일반적인 근의 공식 자체가 없다는 점’을 입증했다는 점, 참 역설적이지 않습니까?


우리네 인생도 ‘일반화된, 그리고 누구든 알기만 하면 답을 얻을 수 있는’ 그런 공식은 없다는 점에서 5차 방정식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나만의 답이 있을 뿐, 일반화된 성공방정식은 없다는 점, 하지만 수학에서의 미적분과 같이 무언가 비슷한 근사치의 접근은 있을 수 있다는 점, 


문득 수학의 세계에서 인생의 지혜 하나를 배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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