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는 눈에 보이는 '현상'에 매몰되어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거나, 큰 실수를 할 수 있다. 스티븐 코비의 일화는 바로 그 점을 이야기하고 있다. 2) 어느 날 스티븐 코비가 뉴욕의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아주 시끄럽게 구는 아이들을 보게 되었다. 그러나 그 아이들의 아버지로 보이는 남자는 공중도덕에는 전혀 마음을 쓰지 않고, 고개를 푹 숙인 채 눈을 감고만 있었다. 3) 참다못한 코비는 남자에게 말했다. 정중하지만 단호하게. "이보시오, 아이들을 좀 어떻게 해 보시는 게 좋지 않겠소?" 4) 그제서야 남자는 숙였던 고개를 들고 코비를 쳐다보았다. 그는 힘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이렇게 말했다. "당신 말이 맞군요. 정말 미안합니다." 5) 남자는 눈물을 글썽이며 이렇게 말을 이어갔다. "하지만, 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