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어해자 난위수" 觀於海者 難爲水
바다를 본 사람은 쉽게 물에 끌리지 않는다(물을 인정하기 어렵다, 물을 쉽게 말하지 못한다)
이미 큰 바다를 봤으니...
'창공을 날아 본 사람은 발은 땅에 있어도 언제나 눈은 창공을 향해있다' 라는 글귀가 같이 생각납니다.
여러분들은 바다를 보셨습니까? 아니면 창공을 날아보셨나요?
그 때의 기분과 감정을 아직 기억하시나요?
맹자(孟子) 진심편(盡心篇) 상(上)에 ‘觀於海者 難爲水(관어해자 난위수)’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앞뒤 내용을 보면, 공자께서 동산에 올라 노국을 작다 하시고, 태산에 올라선 천하를 작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바다를 본 사람은 강물쯤에는 마음이 안 끌리고, 성인의 문하에서 배운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말에 흥미를 못 느낀다는 가르침을 주는 것이지요.
맹자가 평생 공자의 가르침을 직접 받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표현한 것인데, 작금의 상황에서 곱씹어 볼 만한 말씀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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