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성변호사의 인생내공

제가 요즘 관심을 갖는 단어가 바로 '큐레이션', '코디네이션'인데 이 부분을 다룬 책이 나왔군요. 컨텐츠의 홍수시대. 선택 자체에 스트레스를 받는 대중들을 위해 '전문가의 선택' 자체가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이 될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 정말 사봐야겠습니다. http://news.donga.com/3/all/20120407/45352732/1

지식창고/Book 2012. 4. 11. 01:59

새책 소개 : 생각에 관한 생각 협상 강의를 할 때마다 인용하는 행동경제학의 다양한 사례들. nudge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행동경제학의 대가인 캐너만의 신간. 그 내용이 궁금합니다. 과연 우리는 어떤 요인에 이끌려 선택을 하게 되는 걸까? 그 미묘한 매커니즘을 알고 싶은 욕구를 이 책으로 채워볼까 합니다. http://news.donga.com/Culture/Liter/3/0703/20120331/45185120/1

지식창고/Book 2012. 4. 11. 01:40

사도세자와 관련된 몇 권의 책을 봤었는데, 볼수록 미스테리한 느낌을 떨칠 수 없더군요. 권력투쟁의 측면, 심리학적인 측면. 특히 한중록으로 유명한 사도세자의 부인인 혜경궁홍씨의 입장은 남편보다는 친정을 변호하고 결국 남편의 불행에 일조했다는 해석은 꽤나 충격적이었습니다. 조선의 역사에선 여러 불행한 부자지간의 케이스가 등장하지요. 태조 이성계와 태종 이방원, 태종 이방원과 양녕대군, 성종과 연산군, 선조와 광해군, 인조와 소현세자, 대원군과 고종... 사도세자를 다룬 또 한권의 책이 나왔군요. http://news.donga.com/Culture/Liter/3/0703/20120225/44314011/1

지식창고/Book 2012. 4. 11. 01:36

저랑 종씨(?)이기도 한 '조 내버로'의 신작이 나왔군요. 그의 전작인 'FBI 심리학'은 바디랭귀지(micro expression)에 관한 탁월한 내용을 담고 있었지요. 저도 협상강의를 할 때 폴 에크만 교수의 기본이론과 미드 'lie to me'의 몇 장면들을 보여 드리는데 청중들이 가장 흥미있어 하는 부분 중의 하나입니다. '부지불식'간에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게 하는 방법론으로서의 바디랭귀지. 단순히 상대방의 심리를 읽어내는 것에서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상황을 리드할 수 있는 바디랭귀지 응용법. 조 아저씨로부터 배우고 싶군요. http://news.donga.com/Culture/Liter/3/0703/20120225/44314212/1

지식창고/Book 2012. 4. 11. 01:35

배움을 게을리 하는 것의 RISK "하루 공부한다고 해서 현명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무지에선 멀어진다. 하루 나태하게 군다고 해서 무지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현명함에서는 멀어진다. 공부하는 사람은 봄뜰의 풀과 같아서 그 자라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나날이 자라는 바 있으나, 공부하지 않는 사람은 칼가는 숫돌과 같아서 그 닳아가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은 나날이 닳고 있는 것이다." - 이윤기 선생님 산문집 중에서 -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좋은 말씀이지요? 배움도 어느 정도 임계량이 쌓여야 jump하듯이 다음 단계로 오른다고 합니다. 당장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조급해 하지 맙시다. 동악성제수훈에 왈 일일행선이라도 복수미지나 화자원이오 일일행악이라도 화수미지나 ..

지식창고/Book 2012. 4. 2. 21:06

■ 대상서적 :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아잔 브라흐마 저) ■ 간단리뷰 명상서 형태의 자기계발서도 많이 읽어봤지만, 이 책은 그 깊이나 감동에 있어서 탁월하다.자신이 통제하기 힘든 ‘마음’을 ‘술취한 코끼리’로 비유하고, 그 코끼리를 어떻게 길들여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담담한 어조와 풍부한 우화로 편안하게 독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한꺼번에 다 읽지말고 하루에 5페이지씩 한약을 복용하듯 장복하길 권한다. ■ 인용부분 어느 기분 좋은 여름날, 갓 결혼한 부부가 저녁을 먹고 숲으로 산책을 나갔다. 둘이서 멋진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멀리서 어떤 소리가 들려왔다.“꽥, 꽥!”아내가 말했다. ” 저 소릴 들어봐, 닭이 틀림없어.”남편이 말했다. “아니야, 저건 거위야.” 아내가 말했다. “아니야, 닭이 분..

지식창고/Book 2012. 3. 31. 19:20

세상에는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변해야 할 것’과 ‘변해서는 안될 것’도 있다.동서남북은 내가 어디에 있든 변하지 않고, 변할 수도 없다.하지만 상하좌우는 내가 선 위치에 따라 수시로 바뀐다. 가변적이다. 동서남북을 상하좌우로 알 때 문제가 생긴다.상하좌우를 동서남북으로 착각해도 비극이다.공부를 함에 있어 바탕을 다지는 일은 동서남북을 배우는 일이다.현실에 적용하고 실제에 응용하는 것은 상하좌우의 분별과 관련된다. 상하좌우만 알면 방향을 잃었을 때 집을 못찾아가지만,동서남북을 알면 길을 잃고 헤매지 않는다.-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중에서- ‘동서남북’을 ‘상수’(常數)로, ‘상하좌우’를 ‘변수’(變數)로 치환해 보면 이해가 될 듯 하다.맞는 말씀이다.우리는 ‘변해서는 안될 것들’과 ..

지식창고/Book 2012. 3. 31. 19:16

이 책을 늦게서야 봤습니다. 너무 두껍기도 하고, 또 번역상 오류도 있다는 기사들을 봐서 선뜻 끌리지 않았는데, 우연찮게 사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 장을 덮었습니다. 가슴 속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올라옵니다. 대단한 책이었습니다. 잡스의 생애도 그러했지만, 이 책의 저자가 대단합니다. 이렇게 훌륭한 전기를 쓰다니... 글을 풀어내는 방식이 정말... 용기를 얻었습니다. 아주 적절한 때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비즈니스를 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일독하시길. 한 사람의 성공, 실패, 좌절, 오기, 분노, 용서가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지식창고/Book 2012. 3. 22.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