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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성 변호사의 Sports Insight : 플립턴에서 배우는 준비의 마음가짐

나를 세우는 ETHOS/스포츠인사이트

by 조우성변호사 2013. 12. 2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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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성 변호사의 Sports Insight : 먼저 대비하고 먼저 움직여라



● 생각의 재료


1900년대 초 세계 최고의 선수들은 수영 올림픽 배영에서 '1분의 벽'을 깨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1935년 8월

고등학교 수영대회(일리노이 고등학교 챔피언십)에서 

1분의 한계를 처음으로 깬 신기록자가 탄생했습니다.


17살의 아돌프 키에퍼(Adolph Gustav Kiefer).

그의 기록은 58.5초


1년 뒤인 1936년 그는 베를린 올림픽에 출천해 세계 정상을 제패.

이후 15년 동안 아무도 그의 기록을 깨지 못했습니다.


키에퍼의 비결은 바로 독특한 '턴' 방식.

이름하여 '플립 턴(Flip-Turn).







기존의 방식은 손을 벽에 집고 턴을 합니다. 그런데 이 방식은 턴을 하는 순간 그 동안 보유하고 있던 운동량이 모두 소멸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플립턴은 손으로 벽을 집지 않고 벽에 도착하기 1m전 수중에서 스스로 턴을 합니다.


이 경우 터닝 시점에서 무게중심이 둥글게 회전함으로써 기존의 운동량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의 손실 없이 최대한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입니다.


키에퍼의 플립턴은 이후 자유형과 접영 등 모든 종목에 적용되었습니다.


● 교훈


한 템포 앞서 방향을 전환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 바로 플립 턴의 가르침입니다.


벽에까지 가서 손으로 짚으려 하지 말고, 벽이 다가오면 서서히 플립 턴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기존의 운동량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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