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성변호사의 에토스이야기 : 지략을 사용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지 말라
분야 : Ethos > Thoughtful
어떤 문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아주 절묘하거나 비상한 지략(智略)을 자주 제시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특히 묘한 계책을 통해 오히려 상대방을 곤경에 빠뜨리는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볼 때면 항상 주위에서 감탄을 하게 됩니다.
"아니 어떻게 그런 생각을 다 할 수가 있죠? 오, 정말 대단합니다."
자신의 지략이 주위 사람들에게 평가를 받은 본인은 우쭐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지략가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적당할 때 그칠 줄 알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어디에서나 이해타산에 밝고 치밀한 모습을 계속 보인다면, 결국 주위 사람들은 당신을 주목하고 당신이 필요할 때 당신을 찾겠지만, 궁극적으로는 당신을 경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그런 식으로 페인트 모션을 썼는데, 나한테 그러지 말란 법 없잖아. 조심해야 해'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크다는 거죠.
자신의 총명함이 때로는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을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자칫하면 '일정한 거리를 두었다가 필요할 때만 써먹는 모사꾼' 취급을 당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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