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성변호사의 에토스이야기 : 물을 얻으려면 잔을 낮춰야 한다

조우성변호사의 에토스이야기 : 물을 얻으려면 잔을 낮춰야 한다

분류 : Ethos > Thoghtful

우리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뭔가를 배우려면 자신의 위치를 조금 낮게 두어야 합니다. 약간 낮은 자세를 취하는 것만으로도 얻을 수 있는 것이 더 많아집니다.

‘이 사람은 별 볼 일 없다’ 또는 ‘그 사람은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전부다’라고 생각하면, 상대로부터 그 어떤 것도 배울 수 없습니다.

 

세상에는 담장이 많습니다. 담장이 있는 곳에는 분명 문도 있을 겁니다.

만약 그 문이 낮다면 낮은 자세로 몸을 숙여야 그 문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궁신접수 躬身接水’

찻잔이 차 주전자에서 물을 얻고자 한다면, 
찻잔의 위치는 분명 차 주전자보다 낮아야 합니다.

설령 일곱가지 보석으로 치장된 중국의 호화찻잔인 칠보 야광잔이라 해도, 낡은 차 주전자에서 물을 얻으려면, 찻잔의 위치는 주전자보다 낮아야 하는 것입니다.

물을 얻으려면 몸을 낮춰야한다는 '궁신접수'

뛰어난 사람의 저자세는 일종의 경지이면서 지혜입니다.

What is ETHOS?

매력있는 사람, 존경받는 사람에게는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Ethos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Ethos의 구성요소를 머릿글자를 따서 다음의 네 가지로 분류해 보았습니다.

1) E - Empathy(공감능력)

2) TH - Thoughtful (사려깊은, 지혜로운)

3) O - Objective (객관적인, 냉철한, 목표지향적인)

4) S - Self Improvement (자기계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