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적 책임 vs 주주의 이익
'이코노미스트'는 기업이 정체성을 잃어가면서까지 사회책임 활동을 강행하는 현상을 일컬어 '빌려온 선(Borrowed Virtue)'라고 냉정하게 평가한다. 겉으로는 숭고하고 선해 보이지만 사실 이 기업은 주주들의 돈을 빌려서 그럴싸한 착한 활동을 하고 있을 뿐 기업으로서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의무, 이윤 창출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GE의 부회장이자 수석 교육관인 Bob Corcoran 역시 기업이 사회적 존재임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사회책임 활동을 수행하는 것에 대해 일침을 가한 바 있다. 그는 "만약 기업이 주주들의 돈을 함부로 흩날린다면 어떤 착한 기업이라 할지라도 스스로를 '좋은 기업시민'이라고 부를 수는 없다"고 단언했다. 기업의 이름으로 재단을 설립하고자 하는 경영인이 있다면 ..
법률지식정보/윤리경영
2013. 2. 10.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