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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선거에 출마한 정치인이 유권자에게 지지를 부탁하는 장면이다.

이 악수 장면에서 잘못된 점은 무엇일까?

 

그 잘못된 점은 바로, 정치인이 자신의 왼손으로 유권자의 오른쪽 팔목 윗부분 혹은 어깨를  잡고(grip) 있는 부분이다.

바디랭귀지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동은 an example of an excessive display of dominance and alpha behavior, 즉 상대방으로 하여금 권위적이면서도 강압적인 행위로 느껴지게 한다는 것이다. 

유권자로서는 정확히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나, 왠지 후보자가 권위적으로 자신을 대한다는 인상을 무의식적으로 받게 된다는 것이다.

 

손바닥을 서로 맞잡는 것이 아닌 아래와 같은 악수들은 하나 같이

상대방에게 지배력을 행사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막역한 친구 간의 인사라면 이는 별개의 문제다).

 

 

 

이와 비슷한 유형으로 피해야 할 악수는 두 손으로 상대방의 한 손을 잡는 악수(sandwitch)이다.

이 역시 상대방으로 하여금 ‘지배당하는 느낌’을 들게 할  수 있다.

 

 



<사례>

소셜비즈플레너(이하 “쏘피플”이라 약칭 : http://www.facebook.com/sbplanner)의 류승훈 대표는 젊은 창업자들의 전반적인 비즈니스 컨설팅에 대해서도 세심한 코치를 진행하기로 유명하다.



 

최근 류승훈 대표는 창업 아이템으로 투자유치를 받고자 하는 전현수 군의 컨설팅을 진행해 주고 있다.


지난 주에는 류대표가 전현수 군의 요청을 받아, 전현수 군의 사업에 어느 정도 투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예비 투자자를 만나는 자리에 동석하게 되었다.


40대 초반의 예비 투자자는 제3자의 소개로 전현수 군의 사업 아이템을 듣게 되었고, 어느 정도 호감을 갖고 있는 상황이었다.


예비 투자자의 사무실을 방문한 류대표와 전현수 군은 충분히 사업 설명을 하고 그 자리를 나왔다.

전 : “류대표님, 오늘 분위기 어땠는지요? 분위기가 처음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았는데, 그 분이 막판에 헤어질 때 인상이 좀 구겨지던데요?”

류 : “자네도 그걸 파악했구먼. 나도 그게 영 신경이 쓰이더군.”

전 : “아까, 사업설명회 할 때는 반응이 나쁘지 않았잖아요?”

류 : “그랬지. 내가 좀 눈에 거슬린 건 자네가 헤어지면서 그분과 악수하던 태도 때문이야.”


전 : “네, 악수요?”

류 : “자네가 워낙 사람에게 친화력 있게 대하는 것은 좋은데, 자네보다 연장자인 분께 악수를 하면서 한 손은 그 분의 어깨를 누르는 듯 한 건 영 보기가 그렇더군. 그 때 그 분 인상이 약간 구겨지던걸?”


전 : “그건 제 습관이기도 한데요. 약간의 스킨십이 사람에게 호감을 준다고 해서 전 의식적으로 그러고 있는데?

류 : “허허, 전혀 그렇지 않다네. 악수에도 대단히 민감한 예의가 있는 법이거든.”


류승훈 대표는 전현수 군에게 악수시에 유의해야 할 바디랭귀지의 비밀을 들려주기 시작했다.





<Lecture>


badhandshake

 

위 사진은 선거에 출마한 정치인이 유권자에게 지지를 부탁하는 장면이다.

이 악수 장면에서 잘못된 점은 무엇일까?

 

그 잘못된 점은 바로, 정치인이 자신의 왼손으로 유권자의 오른쪽 팔목 윗부분 혹은 어깨를  잡고(grip) 있는 부분이다.

바디랭귀지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동은 an example of an excessive display of dominance and alpha behavior, 즉 상대방으로 하여금 권위적이면서도 강압적인 행위로 느껴지게 한다는 것이다. 

유권자로서는 정확히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나, 왠지 후보자가 권위적으로 자신을 대한다는 인상을 무의식적으로 받게 된다는 것이다.

 

손바닥을 서로 맞잡는 것이 아닌 아래와 같은 악수들은 하나 같이

상대방에게 지배력을 행사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막역한 친구 간의 인사라면 이는 별개의 문제다).

 

 

 

이와 비슷한 유형으로 피해야 할 악수는 두 손으로 상대방의 한 손을 잡는 악수(sandwitch)이다.

이 역시 상대방으로 하여금 ‘지배당하는 느낌’을 들게 할  수 있다.

 

 

<사례>

조우성 변호사는 올해 새롭게 입사한 로펌의 후배 변호사들을 상대로 ‘의뢰인과의 관계설정’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 말미에 조변호사는 “여러분들의 배꼽을 주의 깊게 다루세요. 배꼽만 잘 다루어도 인심을 잃을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배꼽을 잘못 다루게 될 경우 의뢰인과의 관계설정에서 점수를 잃을 수 있습니다”라면서 배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후배 변호사들은 처음 들어 보는 말이라 눈이 동그래졌다.

조변호사는 “저도 처음에는 의식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잘못 행동해서 여러 의뢰인들에게 결례를 범한 바가 있답니다.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의뢰인과의 관계 설정에서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은 정말 중요하답니다.”라면서 배꼽에 인간관계의 비밀이 있다는 이야기를 풀어놓기 시작했다.
 

<Lecture>

  

- 배꼽을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다른 사람으로부터 호감도를 얻거나 잃을 수 있다면?

 

-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만난 지 얼마 안 된 사람이라도 금방 긴장을 풀고 마음을 터놓게 만드는 사람으로 유명하다. 과연 그 비결은?

 

- 바디랭귀지 전문가들은 클린턴 전 대통령이야말로 배꼽의 법칙을 아주 잘 활용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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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린턴은 악수를 할 때 그 배꼽은 정확히 상대를 향하고 있다. 클린턴은 항상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

 

- 누구와 악수를 하든 항상 상대와 배꼽을 마주하고 성의껏 악수를 나누며 따뜻한 미소를 짓는다.





- 게다가 특별한 재능이 한가지 더 있다.

 

- 악수를 나눈 사람의 손을 놓고 다음 사람을 향해 이동하면서도 먼저 악수한 사람과 잠깐 더 눈을 맞춘다. 마치 “이렇게 헤어지긴 아쉽네요.”라고 말하듯이.

 

- 아무리 악수할 사람들이 길게 늘어 서 있어도 클린턴은 앞사람과 조금이라도 더 배꼽을 마주하고 있으려 노력하면서 다음 사람에게 손을 옮긴다.

 

  - 하지만 다른 정치인들의 경우 이런 원칙을 한번씩 망각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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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배꼽을 상대에게 맞추지 못하는 악수는 상대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 눈도 마주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오른손으로 가볍게 악수를 나누는 동시에 왼손으로 다른 사람과 악수를 나누기도 한다. 참으로 좋지 않은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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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듯 호감을 주고 안주고는 악수할 때의 사소한 징후 하나만으로도 결정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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