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필프로젝트 : 고전의 숲을 거닐다(5) 금을 긋고 있는 것은 아닌가?
집필프로젝트 : 고전의 숲을 거닐다(5) 금을 긋고 있는 것은 아닌가? # 1 우리는 인생의 고비 고비마다 팍팍해진 다리와 거칠어진 숨소리를 들으면서, 그냥 그만두고 싶어질 때가 종종 있습니다. 아마 지금 여러분이 그러실 수도 있구요. # 2 논어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冉求曰(염구왈), 非不說子之道, 力不足也 子曰, 力不足者, 中道而廢, 今女畫(금녀획)“ 염구가 (굳은 얼굴로) 이야기를 꺼냈다. “제가 선생님의 길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힘이 모자라서 좇아갈 수 없습니다.” 공자 왈 “힘이 모자란 경우는 반쯤 가다가 엎어지고 쓰러진다. 그런데 지금 자네는 ‘이만큼만 해야지’라며 선을 긋고 있다.” # 3 공자께서는, ‘선생님을 못따라 가겠어요’라면서 하소연하는 제자에게 따뜻하면서도 핵심을 ..
지식창고/고전의숲
2012. 1. 15. 2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