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상대방이 미소짓는다고 해서 협상이 잘 되고 있는 걸까?
(주)필살유통의 윤호상 이사는 최근 (주)스킨미소와의 독점 판매권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런칭한 지 1년만에 대박 아이템이 되어 버린 스킨미소의 상품들에 대한 독점 유통권을 따내기 위해서 여러 업체들이 경쟁 중이기 때문이다. 오늘 협상에는 자신이 바빠서 류승훈 부장과 박상준 과장을 대신 보냈다. “그래, 스킨미소 정연광 대표의 반응은 어때? 우리쪽에 마음이 실린 거 같던가?” 그러자 사람 좋은 류승훈 부장은 “네, 자주 미소도 지으시고, 저희쪽으로 거의 마음을 굳히신 듯 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그 옆에 있던 박상준 과장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뭐 다른 의견인거야? 박과장, 이야기해봐!” 윤이사는 박과장에게 호통을 쳤다. 그러자 박과장은 류승훈 부장의 눈치를 조심스레 보면서 “솔직히 정연광..
협상/body language
2012. 1. 9.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