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협상력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우리는 뛰어난 협상가가 되고 싶어한다. 협상에 관한 여러 책과 강의를 들으면서 나 스스로 협상 고수가 되어 상대방을 내가 원하는 대로 조종하고 거꾸러 뜨리고 싶은 욕망을 갖고 있을 것이다. 내 친구(편의상 C라고 한다)가 있다. 이 친구는 항상 자랑처럼 내게 하는 말이 있다. "조변호사, 나의 강점은 역시 1:1이야. 그 어떤 놈이든 내 앞에만 갖다 놓으면 내가 확실히 뿌러뜨릴 수 있어. 결국은 밀고 당기는 심리전이거든. 내가 사업을 하면서 그 동안 갈고 닦은 내공이라고나 할까. 하여튼 그 누구든 나랑 1시간만 대화하면 다 내 친구나 부하가 되거든. 하하하!" 실제 그 친구는 카리스마도 있고, 머리 회전력이 정말 빨랐다. 그 친구 말을 듣고 있노라면 거짓말도 진짜같이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아.... 그..
협상/미정리
2012. 1. 1. 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