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변화> -인생무상
소송관련 서면을 쓰다보면, 자연스럽게 원고와 피고 사이에 그 동안 일어났던 일들을 이야기 풀어내듯 써내려가게 됩니다.
그런 글을 쓰다보면 꼭 느끼게 되는 것은, 다음과 같은 패턴이 있다는 점입니다.
'원고와 피고 사이에 아주 친하던 시기' -> '조금씩 둘 사이에 균열이 생기는 시기' -> '결국 둘 사이에 심한 다툼을 하게 되는 시기'
인생무상.
여기서 '무상(無常)'의 의미는 '일정하지 않고 항상 변해간다'는 의미입니다.
처음 맺었던 관계는 계속해서 변합니다.
당사자들의 마음이 변하기도 하고, 주위 여건이 변하기도 하고.
'이 관계는 언제든 변할 수 있다'는 점을 냉정하게 인정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심지어 부부관계도 그럴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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