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에서 배우는 몰입의 원칙>
중용에는 선비들의 5가지 몰입의 원칙이 있음.
박학(博學 ; 배우려면 널리 배워라), 삼문(審問. 물으려면 깊이 파고들어 물어라), 신사(愼思, 생각하려면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생각하라), 명변(明辨 ; 판단하려면 명확하게 판단하라), 독행(篤行 ; 행동하려면 독실하게 실천하라)
군자는 배우지 않을지언정 배운다고 마음먹었으면 완전히 통달하지 않고는 그만두지 않는다(박학),
묻지 않을지언정 한 번 물으면 정확히 알지 않고서는 그만두지 않는다(심문).
생각하지 않을지언정 한 번 생각하면 명확한 해답을 얻지 않고서는 그만두지 않는다(신사).
판단하지 않을지언정 한번 판단하면 제대로 밝히지 않고서는 그만두지 않는다(명변).
행동하지 않을지언정 한 번 행동하면 확실히 실천하지 않고서는 그만두지 않는다(독행).
선비들은 이 5가지 몰입이론에 근거하여 어떤 분야든 끝꺼지 파고들어 그 원리를 깨치고 바닥을 보는 것을 선비됨의 자세라고 보았다. 한 분야에 대한 노력과 열정을 중용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다른 사람이 한 번에 그 일을 해내면, 나는 백번에 해낼 것이며, 다른 사람이 열 번만에 그 일을 해내면 나는 천번에 해낼 것이다. 군자의 학문은 안하면 안했지, 한번하면 반드시 끝장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