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에서 말하는 仁과 勇>
好學 近乎知(호학근호지)
배우기를 좋아하는 것은 지에 가깝고
力行 近乎仁(역행 근호인)
힘써 행하는 것은 인에 가깝고
知恥 近乎勇(지치 근호용)
수치를 아는 것은 용에 가까운 것이다
知其三者 則知所以修身(지기삼자 즉지소이수신)
이 세 가지를 알면 곧 수신하는 바를 알게 되고
知所以修身 則知所以政治(지소이수신 즉지소이정치)
수신하는 바를 알면 곧 사람을 다스리는 바를 알게 되며
知所以治人 則知所以治天下國家矣(지소이치인 즉지소이치천하국가의)
사람을 다스리는 바를 알면 곧 천하를 다스리는 바를 알게 된다
난 위 문장 중에서
'힘써 행하는 것은 인에 가깝고' 부분과
'수치를 아는 것은 용에 가까운 것이다' 부분이 마음에 와닿는다.
'수치를 아는 것이 용기'라니. 얼마나 의미심장한가?
지금의 내 나이에 필요한 것은
바로 중용에서 말하는 仁과 勇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