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성변호사의 에토스이야기 : 계영배에서 배우는 멈춤의 지혜
계영배에서 배우는 멈춤의 지혜 1) 중국 춘추 시대의 오패(五覇) 중 하나인 제나라 환공은 술잔에 술을 가득 채울 수 없도록 한 계영배(戒盈杯)를 애용했다. 2) 술잔을 7할까지 채울 때에는 괜찮지만 그 이상을 채우면 술이 밑구멍으로 빠져 나가는 장치를 가진 술잔이었다. 3) 모든 일에 있어서 과욕을 자제하기 위해 환공은 계영배를 늘 곁에 두어 본다고 하여 "유좌지기(宥坐之器)"라 불렀다. 4) 제환공 사당에 찾아갔다가 이 사실을 알게 된 공자 또한 계영배를 항상 곁에 두었다고 한다. 5) 우리나라에서는 조선 후기에 도공 우명옥이 계영배를 만들었는데 거상 임상옥이 이를 얻어 절제된 욕심으로 큰 돈을 벌었다. 6) '광주요'는 이 계영배의 사이펀(siphon. 높은 곳에 있는 액체를 용기를 기울이지 않고 ..
나를 세우는 ETHOS/Thoghtful
2013. 2. 10.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