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성변호사의 ETHOS 이야기 : 범려의 현명한 처신 - 공성신퇴
화에는 복이 기대어 있고, 복에는 화가 깃들어 있다. 범려는 온갖 고생 속에서도 월왕 구천을 20여년간 전심전력으로 모셨다. 마침내 오나라를 멸망시켜 회계의 치욕을 씼었고, 북쪽으로 회수를 건너 제나라와 진나라를 정복, 중원의 각국을 호령했다. 구천은 이로써 춘추오패의 한 사람으로 군림했고, 범려는 상장군으로 봉해 짐. 월나라로 돌아온 뒤 범려는 성대한 명성 하에서는 장기적인 안정을 누릴 수 없다고 판단. 또한 구천의 사람됨이 어려움은 같이 할 수 있어도 즐거움은 같이 누릴 수 없는 사람이어서 그 곁에 오래 머무르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 범려는 구천에게 작별을 고함. "제가 듣건데 군주에게 근심이 있으면 신하는 응당 군주의 근심을 덜어드려야 하고, 군주가 굴욕을 받으면 신하는 당장 목숨을 바쳐야 ..
나를 세우는 ETHOS/Thoghtful
2012. 6. 30.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