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지인에게 소개하는 이메일
분류 : Ethos > Skill
우리는 누군가의 부탁으로 그 사람을 자신의 지인에게 소개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왕 소개하게 되었다면, 좀 더 자연스럽게 하지만 격식을 갖춰 그 사람을 소개하는 것이 좋겠지요.
그리고 혹시라도 내가 누군가를 소개하는 것이 지인에게 부담이 되어서도 안 될 것입니다. 이런 사정들을 감안하여, 누군가를 지인에게 처음 소개하는 메일 형식을 작성해 봤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이사님.
조우성 변호사입니다. 뵌 지도 벌써 여러 달 되어 갑니다. 잘 지내시는지요?
1) 용건 소개
제가 오늘 이렇게 메일을 드리는 이유는 최00 대표를 이사님께 소개시켜 드리고 싶어서입니다.
2) 소개하려는 사람에 대한 간략한 소개
저와 최 00 대표는 약 5년쯤 알고 지낸 사이고, 그 동안 여러가지 일을 같이 해봤는데 믿을 만한 사람입니다.
최대표는 현재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는데, 보험 판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제안이 있다고 해서 제가 이사님을 소개시켜 드리려고 합니다. 최대표의 자료는 제가 이미 받았는데. 일단 메일로 첨부합니다.
3) 소개하려는 사람의 구체적인 의도
최대표가 원하는 것은 자신의 어플리케이션이 김이사님이 계신 회사에 도입될 수 있을지를 알아보려는 것입니다.
4) 상대방의 부담을 줄이는 표현
제가 판단할 때는 최대표가 제안한 내용이 김이사님께도 유용한 정보일 것 같아서 소개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제가 김이사님 연락처를 최대표에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김이사님이 보실 때 별로 접점이 없다고 판단하시면 제게 편하게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제가 요령껏 잘 설명하겠습니다.
바쁘신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데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조우성 변호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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