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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성 변호사의 묻힌 책 다시읽기 : 유혹의 기술(2)>

지식창고/Book

by 조우성변호사 2012. 1. 2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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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상서적 : 유혹의 기술 / 로버트그린 지음 / 이마고

 






● 인용문

 

- 사람을 유혹하려면 상대방이 얼마나 중요하고 사랑스러운 존재인지를 보여주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사랑과 로맨스를 우연에 맡기는 것은 재난을 가져오는 지름길이자, 우리가 그런 일들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드러낼 뿐이다.

- 카사노바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는 사랑과 로맨스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기술을 습득했다. 그가 그처럼 강력한 유혹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마술적으로 이루어지는 운명이 아니라, 심리적으로 만들어지는 결과이다.

- 유혹자는 사랑을 신성한 것이 아니라 싸워 쟁취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책 12면)

 

● Comment

 

저자는 카사노바라는 희대의 바람꾼이 주위 여인들로부터 호감을 얻는 과정은 치밀한 연구와 노력의 결과임을 말해주고 있다.

 






이를 하버드 협상론식으로 표현하면 카사노바야 말로 상대방의 욕구(interest), 나아가 그 사람의 숨은 욕구(hidden interest)를 집요한 연구를 통해 파악한 탁월한 협상가였던 것이다.

 

‘사랑’이라는 것이 어느 순간 번개를 맞아서 흥분한 감정의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 대한 배려와 지속적인 평정심을 바탕으로 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과도 맥이 닿아있다.



 


저자의 이야기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

 

내가 돈이 많지 않아도, 인물이 특출나게 뛰어나지 않아도, ‘훌륭한 유혹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상대방에 대한 진지한 열공’이 필요하다는 점.

 

따라서 부지런하지 않으면 유혹도, 사랑도 힘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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