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긷기와 파이프 파기
제가 5년 전부터 즐겨 쓰는 표현이 있습니다. 바로 ‘물긷기’와 ‘파이프’입니다. 그 개념을 소개하겠습니다. 1. 배경우화 갑과 을은 물장수였다. 10리길을 왕복해서 물통에 물을 담아와서 시장에 판다. 부지런히 하면 하루 5번 정도 왕복이 가능하다. 그러던 어느날 갑은 생각한다. ‘과연 내가 나이가 들어서도 이처럼 계속 하루에 다섯 번씩 물을 길을 수 있을까’ 고민 끝에 갑은 그 날부터 자기가 물을 퍼오던 ‘수원지’로부터 ‘시장’에 이르는 파이프(Pipe)를 파기로 결정한다. 갑은 오전에는 파이프 파고, 오후에만 물긷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보니 하루에 2-3번 정도밖에는 물을 길을 수 없었고, 수입이 줄어들었다. 이를 지켜본 을이 한마디 한다. ‘어이, 그 무슨 그런 무모한 일을 하고 있나? 그리..
나를 세우는 ETHOS/자기계발
2012. 1. 22. 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