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높은 지도자는 아랫사람이 그가 있는 것만 겨우 알고,
그 다음 가는 지도자는 가까이 여겨 받들고,

그 다음 가는 지도자는 두려워하고, 그 다음 가는 지도자는 경멸한다.

그러므로 성실함이 모자라면 아랫사람의 신뢰를 얻지 못한다.

삼가 조심하여 말의 값을 높이고 공을 이루어 일을 마치되 백성이 모두 말하기를 저절로 그리 되었다고 한다." (도덕경,17장)

 

太上下知有之 최고의 지도자는 (아랫사람이) 있다는 것만 알고 있고
其次親而譽之 그 다음 지도자는 (아랫사람이) 칭찬하고 존경하고

其次畏之 그 다음 지도자는 (아랫사람이) 두려워하고
其次侮之 그 다음 지도자는 (아랫사람이) 업신여긴다.


 

持而盈之, 不如其已, 취而銳之, 不可長保, 金玉滿堂, 莫之能守, 富貴而驕, 自遺其咎, 功遂身退, 天之道. 

지속적으로 이를 채우려 하면 이를 그만두는 것보다 못하며,
갈아서 이를 날카롭게 하면 오래 보전하지 못한다.

금과 옥이 집에 가득하여도 이를 지키지 못하며, 부귀하여 교만하면 스스로 그 허물을 남긴다. 공을 세우고 스스로 물러나는 것은 하늘의 도리다. 

초한지의 '장량'이라는 인물을 통해 자주 논의되는 '공성신퇴'
번성할 때 자리에서 내려오는 것이 얼마나 큰 어려움이면서 지혜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禍莫大於不知足 :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는 것보다 더 큰 화는 없다"

<노자 도덕경 제46장>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에 감사하며, 좀 늦어도, 좀 둘러가도 내 신조를 잃지 않고 살 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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