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성변호사의 멘토 사마천(6) 계찰괘검(季札掛劍)
조우성 변호사의 멘토 사마천(6) 계찰괘검 “이 사람아, 내가 언제 그런 약속을 했다고 그래?” “사람 참 간사하네. 꼭 말로 해야 약속인가? 당신이 그 동안 한 행동을 생각해봐. 그런 행동을 본다면 어떻게 달리 생각할 수 있겠어?” 몇 가지 조건만 해결되면 마치 계약을 체결해 줄 것처럼 운을 띄운 甲. 그래서 乙은 어떻게든 甲이 내건 조건을 맞출려고 고심했는데 甲은 일방적으로 계약협상을 파기. 열 받은 乙이 甲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사건. 그런데 의외로 이런 유형의 사건들이 많다. 구체적으로 말은 하지 않았지만, 행동이나 여러 가지 정황에 비추어봤을 때 ‘당연히 그럴 것이리라’라는 믿음을 갖게 되는데, 나중에 그 믿음이 뒤집어 질 경우 상대방은 황당해 하거나 나아가 분노를 느끼는 경우들. --..
나를 세우는 ETHOS/Thoghtful
2012. 11. 21.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