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성변호사의 에토스이야기 : 글은 머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손에서 나오는 것?
분류 : Ethos > Self - Improvement
What is ETHOS?
매력있는 사람, 존경받는 사람에게는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Ethos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Ethos의 구성요소를 머릿글자를 따서 다음의 네 가지로 분류해 보았습니다.
1) E - Empathy(공감능력)
2) TH - Thoughtful (사려깊은, 지혜로운)
3) O - Objective (객관적인, 냉철한, 목표지향적인)
4) S - Self Improvement (자기계발)
'글'은
(1) 사전에 내 뇌 속에 완벽하게 정리되어 있다가 술술 풀어져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2) 사전에 내 뇌 속에는 파편으로만 존재하고 있다가, 막상 글을 쓰는 과정에서 정리되고 발전되는 경우도 있다.
(1)을 기준으로 글을 쓰려고 하면 쉽게 써지지 않는다.
'내가 써야 할 내용이 사전에 완벽하게 머리속에 정리되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기에.
하지만 (2)를 기준으로 글을 쓸려고 마음먹으면 별 부담이 없다.
산책을 나간다는 마음으로, 신발 고쳐 신고 무작정 떠나보는거다(키보드의 자판을 두드린다).
결국 "쓰는 행위"는 "생각하기"의 또 다른 이름이다.
"쓰기"를 두려워하지 말아야겠다.
쓰기 시작하다보면 어딘가 도착해 있을테니...
그 목적지가 어느 곳이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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