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나 PT 때 손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1. 손의 중요성
° 손 움직임 중에서는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뇌가 지시하지 않는 것은 없다.
° 인간은 언어를 습득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천년의 진화를 거친 뇌는 여전히 정서, 생각, 느낌을 전달하는 데 손을 끌어들이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다.
° 다른 사람의 손만 여러분에게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손 움직임도 다른 사람이 여러분을 인지하는 데 영향을 준다.
° 인간은 생존하기 위해 손을 재빨리 이용해 상대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또는 그에게 악의가 있는지(무기를 소지하고 있는지) 알아내야 한다.
이렇듯 뇌는 본능적으로 손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성공적인 엔터테이너, 마술사, 그리고 위대한 연설가는 손을 이용해 프리젠테이션의 열기를 고조시키거나 주의를 다른 데로 돌리기도 한다.
2. 히틀러의 예
° 성공적인 연설가는 손 움직임을 적절히 사용할 줄 안다.
° 안타깝게도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손 움직임을 발전시킨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아돌프 히틀러였다.
° 제1차 세계개전 당시 일개 병사에 불과했고, 연하장을 그리는 화가였던 보잘것 없는 체격의 히틀러는 천부적인 웅변가와 관련이 있을 법한 그 어떤 경력이나 무대 경험도 없었다.
° 하지만 히틀러는 거울 앞에 서서 말하는 법을 연습하기 시작했다. 나중에 그는 극적인 연설 스타일을 연마하기 위해 손 움직임을 녹화하면서 부단히 스스로를 갈고 닦았다.
° 히틀러가 연설하는 장면들을 보라. 그가 얼마나 손의 움직임을 적절히 활용하는지 경험하게 될 것이다.
3. 손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 말하는 동안 손을 감추면 상대방이 의혹을 품게 된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과 1:1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는 반드시 손이 보이도록 하는 것이 좋다.
° 만약 테이블 밑에 손을 두고 누군가와 이야기해 본 경험이 있다면 그런 대화가 얼마나 불편한지 금세 감지할 수 있을 것이다. 사적으로 교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서로의 손을 본다. 왜냐하면 뇌는 총체적인 커뮤니케이션 과정의 한 부분으로 손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 미국 모 대학의 실험 결과
(1) 학생들에게 서로 인터뷰를 하도록 요청
(2) 절반의 학생에게는 대화하는 동안 손을 책상 밑에 두라고 했고, 나머지 절반의 학생에게는 손을 보이는 곳에 두라고 했다.
(3) 15분의 인터뷰가 끝난 뒤 확인해 본 결과, 책상 밑에 손을 둔 학생들이 불편하고 수줍음을 타는 듯 하면서, 뭔가 감추는 듯 하고 비열하며, 심지어 속이는 것으로 인지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4) 반면 손을 보인 학생은 개방적이고 우호적으로 인식됐으며 누군가를 속이는 것으로 인지되지 않았다.
4. 배심원들에 대한 설문조사
° 배심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변호사의 손이 책상 뒤에 가려져 있을 때 배심원들이 싫어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배심원들은 변호사의 손을 보고 그의 변론을 더욱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기를 원했다.
° 또한 배심원들은 증인이 손을 숨기면 뭔가 진심을 숨기고 있거나 심지어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함녀서 부정적으로 인지했음.
° 결국 손이 보이지 않거나 손의 표현이 부족하면 전달되는 정보가 지각되는 질이 낮아지고 정직성을 의심받는 결과가 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개인적으로 박지성의 FIFA PT 당시 손을 거의 쓰지 않았던 점이 아쉽게 느껴진다.
p.s. 어느 전쟁때 포로로 잡힌 상대국가 군인들을 고문등 여러가지 취조로 비밀을 알아내려하는데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왜그럴까 고민하다가 다들 정신훈련이 잘되어서 그런거도 있지만 가만히 보니까 죄다 손이 묻겨있더래요.
그래서 그중 한사람을 데려다가 손을 풀어주고 슬슬 취조를 했더니 하나둘씩 불더랩니다. 이처럼 손이 언어표현에 미치는 영향이란 엄청나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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