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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에서 배운 업무력 : 다양한 미팅 및 커뮤니케이션 시 주의사항

업무력강화 프로그램

by 조우성변호사 2013. 1. 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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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에서 배운 업무력 : 미팅 및 커뮤니케이션에서의 주의사항

전 직업상 참으로 다양한 사람을 많이 만납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을 처음보면서 그 사람이 보여주는 몇 가지 행동들로 인해 그 분의 인상이 좌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순전히 제 기준으로 몇가지 detail한 부분들을 거론합니다.

1. 식사 후 디저트가 나왔을 때

식사 끝나고 나면 접시에 과일 몇쪽 놓고 포크 몇 개를 얹어서 준다. 
그 때 포크로 각 과일을 꽂아서 사람들 앉아있는 위치로 돌려 놓는 사람이 있는데, 참 예의바르게 보인다.

2. 인사나눌 때

머리를 건성으로 꾸벅 하는 사람은 참 성의 없어 보인다.
하지만 두다리를 붙이고, 두 손을 옆구리 쪽에 붙인 상태에서 목례를 하는 사람이 있다. 예전에 아버님이 "어른들에게 인사는 저렇게 해야 한다"고 맨날 말씀하시던 그 자세다. 훨씬 믿음직하고 신뢰가 가 보인다.

3. 접대위해 손님 모시고 식당이나 술집 갔을 때

접대하는 사람은 나름대로 잘한다고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식당 종업원이나 술집 웨이터 등을 마구 닥달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면서 접대받는 사람에겐 아주 상냥하게 하고.

아주 2중적으로 보인다. 약자에게 강한 모습 보이는거 같아서 거부감도 든다.
오히려 식당 종업원이나 술집 웨이터에게 상냥하게 예의를 갖춰서 대하는 것을 보면 사람이 더 좋아보인다.

4. 전화 끊을 때

특히 손윗사람이랑 전화하면서 먼저 탁 끊는 것은 안된다. 이런 부분에 대단히 민감한 분들이 많다. 나도 그런 경험을 당해보면 기분 별로다. 각별히 유의.

5. "나"또는 "내"라는 표현

별로 친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대화 중에 자기를 지칭하면서 "내가", "나는" 이라는 표현을 습관적으로 쓰는 사람이 있다. 근데 비즈니스 관계에서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요소가 된다. 습관일 수 있는데,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6. 미팅을 마치고 회사 돌아와서

그 날 만남에 대해서 좋았다는 취지의 간단한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을 보내는 사람이 있다. 아주 좋은 인상을 갖게 된다.
더욱이 이메일을 보내면서, 대화 내용 중 상대방이 언급한 사항에 대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attach해 주면 상대방은 감동하게 된다.

내 속에 정말 좋은 것들이 들어 있어도 사소한 행동 때문에
마이너스가 되면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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