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8

조우성변호사의 에토스 이야기 : 후생가외에 대한 단상

조우성변호사의 에토스 이야기 : 후생가외에 대한 단상 후배들이 뛰어난 모습을 보일 때 우리는 흔히 '후생(後生)이 가외(可畏)라'는 표현을 쓰곤 합니다. 자기보다 먼저 태어나서 지식과 덕망이 나중에 태어난 자기보다 뛰어난 사람이 선생(先生)이고, 자기보다 뒤에 태어난 사람, 즉 후배에 해당하는 사람이 후생(後生)입니다. 그런데 이 후생은 장래에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가히 두려운 존재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논어》 〈자한편(子罕篇)〉에 나옵니다. (Tip : 공자가 후생가외라고 한 것은 그의 제자 중 특히 재주와 덕을 갖추고 학문이 뛰어난 안회(顔回)의 훌륭함을 두고 이른 말임) 그런데 저는 이 문장의 다음 문장에 더 눈길이 갑니다. 그 다음 문장은 이러합니다. 四十五十而無聞焉 斯亦不足畏也已(..

조우성변호사의 에토스이야기 : 능력이 있으면 반박해 보시라!

조우성변호사의 에토스이야기 : 능력이 있으면 반박해 보시라!분류 : Ethos > Self - ImprovingWhat is ETHOS?매력있는 사람, 존경받는 사람에게는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Ethos가 있다고 생각됩니다.저는 Ethos의 구성요소를 머릿글자를 따서 다음의 네 가지로 분류해 보았습니다.1) E - Empathy(공감능력) 2) TH - Thoughtful (사려깊은, 지혜로운)3) O - Objective (객관적인, 냉철한, 목표지향적인)4) S - Self Improvement (자기계발) 잠깐 쉬느라 얼마 전에 산 책을 보는데, 저자의 머릿말에 나온 문구가 저를 강타합니다. "내가 이야기하는 것은 다 역사적인 사실이다. 능력이 있다면 나와서 반박해 보시라. 욕만하는 것은 쓸데없는..

조우성변호사의 에토스이야기 : '논어'에서 배우는 소셜 네트워크 활용 지혜

조우성변호사의 에토스이야기 : '논어'에서 배우는 소셜 네트워크 활용 지혜 분류 : Ethos > ThoughtfulWhat is ETHOS?매력있는 사람, 존경받는 사람에게는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Ethos가 있다고 생각됩니다.저는 Ethos의 구성요소를 머릿글자를 따서 다음의 네 가지로 분류해 보았습니다.1) E - Empathy(공감능력) 2) TH - Thoughtful (사려깊은, 지혜로운)3) O - Objective (객관적인, 냉철한, 목표지향적인)4) S - Self Improvement (자기계발) 君子는 周而不比(주이불비)하고 小人은 比而不周(비이부주)니라 “군자는 두루 통하면서도 가깝게 붙지 않고, 소인은 가깝게 붙으면서도 두루 통하지 않는다.”- 논어( 위정편) - 모두들 소셜 ..

<비타민 W 시리즈>(10) 논어에서 배우는 소셜네트워크의 지혜

분야 : Ethos 이야기 > Thoghtful, Overall 제목 : 논어에서 배우는 소셜네트워크의 지혜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두루 통하면서도 가깝게 붙지 않고, 소인은 가깝게 붙으면서도 두루 통하지 않는다.” 논어 – 위정편 모두들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가까워지고 친밀한 것을 추구하지만, 사실 오랫동안 사람 간의 바람직한 관계유지를 가능케 하는 것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과 ‘진실한 정신적 교류’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끼리끼리’ 편을 만들고 내 편이 아니면 배척하는 배타성이 아니라, 나랑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에 대해서도 품어주고 ‘통’할 수 있는 포용성. 그것이 군자(리더)가 갖추어야 할 진정한 소셜 네트워킹의 자세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논어에서 배우는 소셜네트워크의 지혜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두루 통하면서도 가깝게 붙지 않고, 소인은 가깝게 붙으면서도 두루 통하지 않는다.” 논어 – 위정편 모두들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가까워지고 친밀한 것을 추구하지만, 사실 오랫동안 사람 간의 바람직한 관계유지를 가능케 하는 것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과 ‘진실한 정신적 교류’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끼리끼리’ 편을 만들고 내 편이 아니면 배척하는 배타성이 아니라, 나랑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에 대해서도 품어주고 ‘통’할 수 있는 포용성. 그것이 군자(리더)가 갖추어야 할 진정한 소셜 네트워킹의 자세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지식창고/논어 2012.01.24

말을 잃거나 사람을 잃거나

글을 읽어 나가다가, 정말 기가 막힌 문장이라 생각하며 무릎을 쳤지만 미처 기록해두지 않았다가 나중에 못찾아서 끙끙 매는 경우가 있다. 몇 일째 그런 문장이 하나 있어 괴로워했는데, 방금 다시 찾았다. 다시 봐도 정말 명문장이다. "더불어 말할 만한데도 더불어 말하지 않으면 사람을 잃을 것이고, 더불어 말할 만하지 않은데도 더불어 말하면 말을 잃을 것이다. 지혜로운 이는 사람을 잃지도 아니하고 말을 잃지도 아니한다.” 『논어』 위령공편

지식창고/논어 2012.01.09

신뢰와 멍에

사랑의 기로에 서서~~ 김수희씨의 , 다들 아시죠? 멍에는 수레나 쟁기를 끌기 위하여 말이나 소의 목에 얹는 구부러진 막대를 의미합니다. 아래 그림에서 5번이 바로 멍에입니다. 소와 수레는 본질이 다른 물질이라 서로 연결시킬 때에는 멍에가 필요합니다. 멍에로 단단히 연결시킨 후에야 소와 수레가 흐트러짐없이 앞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소와 수레를 연결시키는 멍에에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공자님은 논어에서, 신뢰와 멍에를 비유해서 설명하십니다. 子曰, 人而無信이면 不知其可也라 大車無輗(예)하고 小車無軏(월)이면 其何以行之哉리오 “사람이 신의가 없으면 그런 사람을 어디에 써야 할지 모르겠다. 소나 말이 끄는 수레에 수레채 마구리(멍에 끝에 가로지른 나무로서 멍에를 걸어 묶는 것)가 없고 수..

지식창고/논어 2012.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