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킨 4

조우성변호사의 비즈니스 하이킥 : 상품을 팔 것인가 관계를 형성할 것인가?

깨끗한 물을 먹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여러분은 이 사람들을 상대로 어떻게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을까? 다음과 같은 4가지 방법이 가능할 것이다. 방법 1 : 생수를 판매한다. 방법 2 : 정수기를 판매한다. 방법 3 : 정수기를 장기렌탈한다. 방법 4 : 정수기를 장기렌탈하고 지속적으로 관리인을 보내서 관리한다. 방법 1, 2는 ‘상품을 파는 것’이고 방법 3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며, 방법 4는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은 그의 명저인 ‘소유의 종말(Age of Access)'에서 ‘기업’과 ‘소비자’의 관계가 점점 ‘판매자 - 구매자’의 일시적인 관계가 아니라 ‘공급자 - 사용자’, 혹은 ‘서버(Server) - 클라이언트(Client)'의 지속적인 관계..

조우성 변호사의 비즈니스 하이킥 : 점점 소유에서 사용으로 중점이 옮아간다

조우성 변호사의 비즈니스 하이킥 : 점점 소유에서 사용으로 중점이 옮아간다 #1예전에는 판매자와 구매자가 시장의 주역이었지만 이제는 공급자와 사용자가 주역이다.네트워크 경제에서는 시장을 통한 거래는 줄어들고전략적 제휴, 외부 자원의 공유, 이익 공유가 활성화된다.기업들은 이제 서로에게 물건을 파는 것보다는집합 자원을 공유하여 광범위한 공급자-사용자 네트워크를 통한 공동경영을 선호한다. #2경제 활동의 기본 구도가 달라짐에 따라 경제를 주도하는 기업의 성격도 당연히 달라진다. 시장이 중심이었던 시절에는 물적 자본을 많이 가진 기업이 판매자와 소비자의 상품거래에서 주도권을 행사했다. 네트워크의 시대에는 가치 있는 지적 자본을 많이 보유한 기업이 더 중요하다. 사용자는 이런 기업이 일방적으로 정한 조건을 받아..

조우성 변호사의 비즈니스 하이킥 : '판매자 - 구매자' 관계가 '서버 - 클라이언트'로 바뀐다

조우성 변호사의 비즈니스 하이킥 : '판매자 - 구매자' 관계가 '서버 - 클라이언트'로 바뀐다 #1시장은 네트워크에게 자리를 내주며 소유는 ‘접속’(access)으로 바뀌는 추세다. ‘기업’과 ‘소비자’는 ‘판매자’와 ‘구매자’로서 시장에서 재산을 교환하던 근대 경제의 기본 구도를 포기하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해서 재산이 사라진다는 뜻은 아니다. 천만의 말씀이다. 재산은 엄존한다. 하지만 재산이 시장에서 ‘교환되는 빈도’는 크게 줄어들 것이다. #2새로운 경제에서 재산을 장악한 공급자는 재산을 빌려주거나 사용료를 물린다. 또는 입장료, 가입비, 회비를 받고 ‘단기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준다. #3근대 경제의 중요한 특성이었던 ‘판매자’와 ‘구매자’의 재산교환은 네트워크 관계로 이루어지는 ‘서버’와..

조우성변호사의 에토스이야기 : '공감'에 대한 통찰

조우성변호사의 에토스이야기 : '공감'에 대한 통찰 분류 : Ethos > EmpathyWhat is ETHOS?매력있는 사람, 존경받는 사람에게는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Ethos가 있다고 생각됩니다.저는 Ethos의 구성요소를 머릿글자를 따서 다음의 네 가지로 분류해 보았습니다.1) E - Empathy(공감능력) 2) TH - Thoughtful (사려깊은, 지혜로운)3) O - Objective (객관적인, 냉철한, 목표지향적인)4) S - Self Improvement (자기계발) 최근 제러미리프킨의 ‘공감의 시대’라는 책을 보면서‘공감’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공감(共感). Empathy… 말 그대로 ‘같이 느낀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공감에는 다양한 계층(층위)이 존재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