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장애인의 설명을 듣고>


어제 라디오에서 들었던 어느 시각장애인이 하던 설명이 기억에 남아서.


1) 시각 장애인을 도와주려 할 때 이 점을 고려해 주시길. 보통 시각 장애인의 팔을 끌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시각 장애인 입장에서는 좀 불편한 방법입니다.


2) 저희들로서는 a. 안내해 주시는 분의 팔을 우리가 잡은 상태에서 걷는 것이 좋고 b. 안내하는 사람이 진로방향 앞이나 옆에 무엇이 있는지 간단한 설명을 해주면 아주 도움이 됩니다.


도움을 베풂에 있어서도 나 위주가 아닌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 봐야 한다는 지혜를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뱀의 뇌에게 말을 걸지 말라' 중 '미러링 사례'


** 저자가 경험한 사례 **


상담이 시작되자, 잭(환자)이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상담을 시작하기 전에 분명히 해둘 게 있어요. 우리 집 위층에 사는 사람들이 매일 밤새도록 소란을 피워서, 내가 아주 미칠지경입니다."


그 말을 하는 그의 얼굴은 괴상하게 일그러진 미소를 하고 있았다. "짜증이 많이 나시겠네요." 내가 공감을 표하며 대답했다.

잭은 마치 나를 함정에 빠뜨려 통쾌하다는 듯 짖궂게 웃으며 말했다.


"아, 깜빡하고 말을 안했네요. 우리 집은 맨꼭대기에 있고 옥상으로 통하는 문도 없어요."

그는 능글맞은 웃음을 띠고 나를 바라보았다. 청중에게서 뭔가 반응을 원하는 희극배우 같은 익살스러운 표정이었다.


나는 혼자 생각했다. 이 상황에서 '그래서요?'라고 대꾸하면 저항감을 불러 일으킬 것이고, '더 이야기해 보세요'라고 하면 편집증적 망상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고.. 이런 얘긴 예전 4명의 의사들이 벌써했겠지.


나는 진심을 담아 이렇게 말했다. "잭, 나는 당신 말을 믿어요."


이 말을 듣더니 잭은 한동안 꼼짝도 않고 나를 쳐다보았다. 점시 후 놀랍게도 그는 야생고양이마냥 소리를 내어 울기 시작했다.

몇분이 흘러 울음이 잦아들고 나자, 그는 엄청난 짐을 들어낸 듯 더 가벼워진 모습으로 나를 다시 쳐다보며, 다 안다는 듯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미친 소리로 들렸죠, 그렇죠?"

그의 갑작스런 깨달음에 기뻐하며 우리는 함께 웃었고, 그는 회복을 향한 첫 발자국을 떼어 놓았다.


comment : 박사는 환자(잭)을 거울처럼 비춰주었다. 다른 의사들은 "이 약을 복용하셔야 합니다"라거나 "그건 다 망상이예요"라고 물었다. 이런 접근은 세상은 항상 정상이고 옳고, 잭은 항상 비정상이고 틀린 것이다. 


하지만 박사가 그를 거울처럼 비춰주자, 잭은 외로운 느낌이 줄어들고 안심이 된 것이다. 결과적으로 그는 고마움을 느꼈고 그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음을 연 것이다.


이처럼 상대의 갈망을 거울처럼 반영해 반응을 보이며 공감하는 방법이 바로 미러링(mirroring)이다.

<책건문> '뱀의 뇌에게 말을 걸지 말라' 중 '편도체 납치'


1) 당신의 뇌 안쪽 깊숙이 아주 작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편도체'는 위협이 감지되면 즉각 행동을 개시한다. 반드시 물리적인 위협에만 해당하는 게 아니다. '상대의 공격적인 말'이나 갑작스런 금융위기, 자존심을 건드리는 행위 등도 그런 위협에 포함된다.


2) 이따금 정말 겁에 질리면, 편도체는 논리를 담당하는 전두엽에서 오는 정보를 '차단'하고 원시적 본능에 충실한 행동을 하도록 명령을 내린다. 


3) 쉽게 이해하기 위해, 편도체를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놓은, 물이 가득 담긴 냄비'라고 상상해 보자. 냄비의 물을 서서히 데우면 몇 시간이라도 은근히 가열할 수 있다. 하지만 갑자기 불을 세게 키우면 물이 확 끓어 넘친다.


4) 편도체가 갑작스레 가열되어 끓어 넘치지 않는 한, 바깥쪽 뇌(영장류의 뇌)와 지속적으로 접촉하면서 효율적으로 활동한다,. 바깥쪽 뇌가 편도체에게 신호를 보내면서, 잠시 멈춰서 생각을 정리하고, 선택의 여지를 고려해서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편도체가 끓는 점에 도달하면 모든 게 끝장이다.


5) 이렇게 편도체가 끓어 넘치는 점을 우리는 '편도체 납치(amigdala hijack)'라 부른다. 이 용어는 EQ 용어의 창시자인 심리학자 '다니엘 골만'이 처음 만들었다.


6) '납치'란 아주 적절한 용어인데, 편도체가 끓어 넘치는 순간에는 감정과 사고를 관창하는 뇌의 조종사(전두엽)가 통제권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조종사 대신 '뱀'이 비행기를 조종하게 된다.


7) 이성적인 사고능력은 급격히 감소하고 기억기능은 불안정해지며 스트레스 호르몬이 몸 전체를 관통한다. 아드레날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한동안 생각을 정리할 수도 없게 된다.


8) 만약 편도체 납치가 극에 달해 있는 누군가에게 사실과 논리를 이야기한다면 괜히 시간낭비일 뿐이다. 편도체가 끓는 점에 도달하기 '전'에 개입해야 한다.


comment : 음.. 그래서 그 때 내가 다 뒤집어 버렸군. 내 탓이 아니구먼. '뱀' 탓이었어. '뱀'이 문제야...

 '뱀의 뇌에게 말을 걸지 말라' 중 


1)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3개의 뇌 중 가장 바깥쪽에 있는 '인간의 뇌'에 말을 걸어야 한다. '파충류의 뇌'나 '포유류의 뇌'에 말을 걸면 안된다.


2) 잔뜩 성이 나 있고 흥분해서 반항적으로 대드는 사람, 위협을 느끼고 있는 사람을 어떻게든 '개입'시키려고 한다면 문제는 심각해 진다. 상대방의 바깥쪽 뇌가 이미 통제력을 상실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3) 당신이 만약 가장 안쪽이나 중간에 있는 뇌의 지배를 받고 있는 상사나 고객, 배우자나 자녀에게 말을 하고 있다면, 그건 궁지에 몰린 뱀이나 기껏해야 잔뜩 흥분한 토끼에게 말을 거는 것이나 다름 없다.


4) 이 상항에서 당신이 성공하려면 반드시 상대의 '파충류의 뇌'에서 '포유류의 뇌', 다시 '영장류의 뇌'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말을 걸어야 한다.


comment : 화가 난 사람을 대할 때 일단 그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해 주는 일은 파충류의 뇌에서 그 상위의 뇌로 shift하게 하는 단계임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대목

누군가가 호의를 베풀었을 때


사람의 마음이란 다들 비슷해서 자신이 누군가에게 호의를 베풀었으면 상대방도 그 고마움을 알아주고 그에 대한 평가를 해주기를 은근히 바랍니다.


그 고마움의 표시나 평가가 꼭 '돈'일 필요는 없습니다. 감사의 표시는 말이나 글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답니다.


저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저도 변호사 업무를 하다보면 지인들(A, B)의 소개로 어느 분을 상대로 법률상담을 진행하거나 시간을 내어 조언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후의 반응에 따라 제 마음이 다르게 반응하는 것을 발견하곤 합니다.


(1) A의 반응


좀 있다가 전화가 걸려 옵니다.


"어이, 조변호사. 도대체 어떻게 상담을 했길래, 그 양반이 난리도 아니네. 완전 고마워하는데? 진짜 대단하다. 정말 고맙네. 자네 덕분에 내 체면이 살았어. 변호사 친구 있으니 정말 좋네. 하하"


그럼 전 다소 up된 마음으로 이렇게 반응합니다.


"그래? 내가 뭐 특별히 한 건 없고 몇가지 포인트만 지적했는데. 혹시라도 더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 연락하라고 해."


아까 상담받았던 그 분에 대한 인상도 좋아집니다.


(2) B의 반응


아무런 연락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먼저 전화를 해 봅니다. 그 분 상담내용에 대해서 어떻게 말씀하시더냐고 물어 봅니다.


그러자 B가 지나가는 말로 이렇게 말합니다.


"응. 그래. 도움됐다고 하더라."


그럼 전 머쓱해서 이렇게 답하죠. "응, 그래."

이 경우에는 B에 대해서나, B의 소개로 온 그 분에 대해서나 별로 신경이 쓰이지도 않고 좀 불쾌하기도 합니다.



이게 사람의 마음인가 봅니다.


주위에서 하나의 작은 호의라도 받게 되었을 때, 상대방이 예상하는 감사표시의 2배 정도를 하십시오. 그러면 그 분이 여러분의 써포터가 되어 드릴 겁니다.


존 듀이의 말처럼, 사람은 누구나 '존중받고 싶은 욕구', '스스로가 중요한 사람이라고 인정되고 싶은 욕구'가 있답니다.


감탄사와 칭찬으로 감사의 표시를 격하게 하십시오. 여러분들을 정말 매력적인 사람으로 만들어 드릴 겁니다.






조우성변호사의 비즈니스 ETHOS : 누군가가 호의를 베풀었을 때

분류 : 비즈니스 Ethos > Empathy


사람의 마음이란 다들 비슷해서 자신이 누군가에게 호의를 베풀었으면 상대방도 그 고마움을 알아주고 그에 대한 평가를 해주기를 은근히 바랍니다.


그 고마움의 표시나 평가가 꼭 '돈'일 필요는 없습니다. 감사의 표시는 말이나 글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답니다.


저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저도 변호사 업무를 하다보면 지인들(A, B)의 소개로 어느 분을 상대로 법률상담을 진행하거나 시간을 내어 조언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후의 반응에 따라 제 마음이 다르게 반응하는 것을 발견하곤 합니다.


(1) A의 반응


좀 있다가 전화가 걸려 옵니다.


"어이, 조변호사. 도대체 어떻게 상담을 했길래, 그 양반이 난리도 아니네. 완전 고마워하는데? 진짜 대단하다. 정말 고맙네. 자네 덕분에 내 체면이 살았어. 변호사 친구 있으니 정말 좋네. 하하"


그럼 전 다소 up된 마음으로 이렇게 반응합니다.


"그래? 내가 뭐 특별히 한 건 없고 몇가지 포인트만 지적했는데. 혹시라도 더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 연락하라고 해."


아까 상담받았던 그 분에 대한 인상도 좋아집니다.


(2) B의 반응


아무런 연락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먼저 전화를 해 봅니다. 그 분 상담내용에 대해서 어떻게 말씀하시더냐고 물어 봅니다.


그러자 B가 지나가는 말로 이렇게 말합니다.


"응. 그래. 도움됐다고 하더라."


그럼 전 머쓱해서 이렇게 답하죠. "응, 그래."

이 경우에는 B에 대해서나, B의 소개로 온 그 분에 대해서나 별로 신경이 쓰이지도 않고 좀 불쾌하기도 합니다.



이게 사람의 마음인가 봅니다.


주위에서 하나의 작은 호의라도 받게 되었을 때, 상대방이 예상하는 감사표시의 2배 정도를 하십시오. 그러면 그 분이 여러분의 써포터가 되어 드릴 겁니다.


존 듀이의 말처럼, 사람은 누구나 '존중받고 싶은 욕구', '스스로가 중요한 사람이라고 인정되고 싶은 욕구'가 있답니다.


감탄사와 칭찬으로 감사의 표시를 격하게 하십시오. 여러분들을 정말 매력적인 사람으로 만들어 드릴 겁니다.






What is 비즈니스 ETHOS?

아리스토텔레스는 매력있는 사람, 존경받는 사람에게는 ETHOS라는 덕목이 있다고 했습니다. 비즈니스를 진행함에도 ETHOS는 여러분을 더 빛나게 해 줄 것입니다.

저는 Ethos의 구성요소를 머릿글자를 따서 다음의 네 가지로 분류해 보았습니다.

1) E - Empathy(공감능력)

2) TH - Thoughtful (사려깊은, 지혜로운)

3) O - Objective (객관적인, 냉철한, 목표지향적인)

4) S - Self Improvement (자기계발) / Skill (비즈니스 기술)



<마케팅 아이디어 요청>

최근 강의를 진행한 샘표식품에서 새롭게 출시한 '요리 에센스' "연두"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기존 조미료와는 달리 (1) 천연재료를 썼고, (2) 액상이라고 합니다.
다만, 아직 폭넓은 마케팅을 하지 못해서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아 어떻게 널리 알릴지를 고민하고 계시더군요.


강의를 하는 사람으로서, 이 제품의 확산에 고민을 하고 계신 회사 담당자들을 뵙고서, 이 제품을 알리는 한편, 마케팅에 도움이 되는 피드백을 드리고 싶습니다.

댓글로 (1) 이 제품의 셀링 포인트 (2) 기타 마케팅 전략에 있어서의 조언 등을 주실 수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도움 주신 분들 중 몇 분께는 감사의 마음으로 제가 추천하는 책 몇권을 선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http://dmswjdfjq777.blog.me/140170373841



  • 정기욱 1.천연이라는게 역시 포인트일것 같습니다. MSG나 사카린이 무해하다는 최근 글들도 있지만 '병원에 가지 않아야 할 81가지 이유'(논란은 있는 책입니다)같은 책을 보면 역시나 천연재료가 합성재료보다 좋은것 같기는 합니다. 
    -위에 언급한 책과 같이 천연재료가 좋은 이유를 설명하는 책을 함께 증정하는 이벤트는 어떨까요?
    -혼다시라고 매우 유명한 일본 조미료가 있는데 이런 조미료와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최소한 비슷하다는 결과만 내도 좋을 듯 합니다. 
    -천연재료라고 했는데 진짜 제조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CF도 좋을 듯 합니다.
  • 조우성 오우~ 아주 멋진 아이디어입니다.
  • 정기욱 누구나 쉽게 생각해볼수 있는 아이디어 같기는 합니다만 특히 세번째가 가능하다면 일단 저는 마음이 갈 듯 합니다. 
    - 기업이 천연이라고 하지만 솔직히 못믿겠거든요.
  • 조우성 네, 제 생각도 그러합니다. 감사합니다.
  • 김종훈 링크된 블로그 사용기의 '진한 맛이 부족했어요..' 가 안팔리는 포인트입니다. 저 역시 연두순 사서 써 봤는데,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재구매 안하고 집에서 육수 내서 쓰고 있습니다.
    멸치, 소고기 어느 쪽 맛도 아니라면 이것이 장점인지 단점인지 다시 고민해 보아야 할 부분이구요. 
    사용기에도 언급했듯이 육수 플러스 알파..도 고려해 볼 포지션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기욱 "연두는 맛이 없습니다" 이런 캐치 프레이즈는 어떨까도 싶습니다.
    "연두는 맛이 없습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마음입니다" - 이거 왠지 어머니께 한 대 맞을 듯 하긴 하지만 대략 이런 뉘앙스
  • 김준호 Naming과 Positioning에 대하여 개선이 필요할 듯 합니다. 
    - Naming
    <연두>에서 <천연 액상 조미료>가 잘 연결되지 않습니다. 
    이를 광고/홍보로 해결하려면 막대한 예산이 필요할 듯 합니다. 
    - Positioning 
    기존 조미료들을 가로축 <천연 vs 인공> 세로축 <액상 vs 가루>로 2차원 다이어그램을 만든 후, 경쟁제품에 대하여 우위요소를 도출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할 듯 합니다. 
    -> 마케팅 전략을 이러한 기초 작업 이후에 나와야 할 듯 합니다.
  • 박지연 저비용으로 가장큰 마케팅 효과를 낼수 있는 방법은 기존 샘표간장에 얺혀가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아직도 간장하면 '샘표'로 인지될 만큼 인지도가 높으니, 셑트판매를 해보는것도 괜찮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시판되는 샘표간장중 일부분을 천연조미료인 '연두'와 묶음판매를 한다면 호기심에서라도 한번쯤 구매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
  • 왕태일 #..샘표연두는 천연액상조미료지만 결국 조미료입니다. 청정원에서 이미 이런 메시지를 던졌었는데요. 연두는 천연재료지만 수입산 재료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가격이 비싼 건 아니지만, 3040세대의 주부층이 사용하기에는 다소 제품력으로는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왕태일 #..그렇기 때문에 천연이라는 키워드보다는 '액상'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입니다. 액상 조미료는 흔치않고, 연두만의 유니크함이 돋보입니다. 특히, 액상이기 때문에 재료를 손상시키지 않고, 맛 그대로를 유지하고 결국 맛을 낸다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왕태일 #..물론, 이러한 장점을 광고 메시지로 승화시켜야 하는 작업이 필요하겠죠.


  • 왕태일 #..그리고, 연두는 결국 요리할 때 필요한 제품인데요. 연두를 사용함으로써 발생되는 이야기들을 말해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보통 결혼한 딸들은 레시피를 보거나 친정 엄마에게 요리를 배우게 되는데요. 그 엄마 조차도 맛의 비법이 연두일 수도 있겠네요.ㅋ


  • 이지영 새내기 직장인 유부녀들에게 초점을 맞춰서 마케팅을 하면 좋을듯합니다..음식은 곧잘 하지만.. 2%부족한 맛을 채워주는...신혼초에 음식을 잘 못해서..고생하고 신랑의 입맛을 잘 못맞추지만..요걸 사용하면.. 깊은맛과 간편함을 동시에 만족..무엇보다.."이선균"님을 광고모델로 사용하셨으니..30대 초중반의 여성들에게 엄청나게 어필될듯합니다..


  • 8시간 전 모바일에서 · 좋아요 · 1
  • Russell Manjae Han 생각나는대로 간단히 써 봅니다.

    [프로모션 가제] ; 
    너 밖에 없다 “연두”야.

    [타겟도출] ; 
    “나 홀로 족”의 인구구성 비율이 상당히 높아진 것 아시죠?
    혼자가 편하며 요리를 귀찮아 하는 하지만 인스턴트 음식엔 신물 난! 객지에 나와 혼자 사는 20~30대 결혼 전 남녀 / 또는 새내기 주부 

    그들에게 “연두”를 최고의 레시피(우렁각시)화 하는 작업

    [그들의 특징] ;
    SNS, 게임 등 인터넷 세상을 즐기며 은둔?생활을 하며, 강아지 사진을 올리는 등 혼자만의 소소한 생활을 자랑하며....... 라면은 엄청 잘 끓이지만ㅠㅠ........ 찌개라도 만들어봐야 할 텐데 이 심심한 맛에 어떤 조미료가 첨가되어야 할지 모르겠고........

    [How to do] ;

    요리를 귀찮아하는, 또는 잘 못하는 그들에게 

    1. “연두”제품을 이용한 간단한 조리법 경연대회 기획하고

    2. 파워블로거 등을 통해 실제 요리 레시피를 사람들에게 알려 참여를 유도하고 

    3. 그들(일반인) 대상으로 레시피 (블로그,SNS)포스팅 경연대회를 진행해 선물 증정
  • 조현민 요리에센스라... 제품 카피를 참 센스있게 지었네요.ㅋㅋ 
    '센스있는 요리엔 요리에센스를~' 요게 메인 카피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재치 돋는 메시지라고 보여집니다... ^^
    놓치기 쉬운 포인트를 적절하게 잘 잡은 것 같고, 액상조미료라는 점을 잘 활용해서 마케팅만 잘하면 큰 사랑을 받을 수있을 것 같습니다. 

    '연두'라는 이름보다 오히려 '요리에센스'라는 이름을 제품명으로 하면 더 좋았을 걸이란 생각이 들지만... 뭐 이유가 있겠죠? ^^ 
    .
    .
    .
    흠... 혹시나해서 방금 광고를 찾아봤는데... 
    연두해요~ 연두해요~ 로 밀고 나가네요 ㅡ.ㅜ;; 
    요리 에센스라는 좋은 워딩을 뽑아내 놓고 이 좋은 소스를 놔두고
    물량공세가 가능한 SKT나 KT도 아니고 연두해요~ 징글로 각인 시키는 건... 무리라고 봅니다. 

    연두해요~ 연두해요~ 연두해요~~ 뭐 어쩌라고?

    남자들은 에센스 같은거 잘 안써서 사실 기본 개념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만... 여성분들 타겟이라면 화장품에서 '에센스'의 역할이 뭔지 직관적으로 알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셀링포인트는 오히려 미용제품에서 에센스가 하는 역할... 머릿결을 살려주는... 피부결을 살려주는 에센스처럼  '요리에도 에센스가 필요하다'로 잡아 가는 게 더 맞는 것 같은데.. 

    지금 수억 들여서 진행하는 CF에 
    무작정 연두해요~ 라고 풀어가는 건... 흠흠... 


    검색해봐도 아직 국내에 '요리 에센스'라는 아이템을 내세운 식품회사가 없었습니다. 
    '요리 + 에센스' 이 조합을 더 부각시켜서 기존에 없던 천연 액상 조미료 시장을 샘표가 만들어서 나갈 수 있는 기회라고 보는데.. 
    왜 이걸 연두해요~ 연두해요~ 로 가지고 가는건지... 켁.....ㅡ.ㅜ
  • 조현민 연두해요~ 연두해요~ 할 게 아니라.. '요리에센스'를 더 부각시키고 효과적으로 살려야 한다고 봅니다. 

    http://youtu.be/tIQtuKrPYns
    www.youtube.com
    재료의 참맛을 살리는 요리에센스 연두 TV광고
  • 왕태일 #..일정부분 공감합니다. 연두에센스라는 좋은 카피가 있을 수 있는데 말이지요. 이 광고가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연두가 출시된 게 2년 정도가 된 상황에서 인지도가 매우 낮기 때문에 선택한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연두송'이 나온 것 같네요. 공중파를 통한 인지도 증대방안일 것 같습니다. 반면, 요리 에센스 카피는 좋을 지 몰라도, 에센스라는 고정된 연상 이미지가 소비자에게 쉽지 않게 다가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Mino Han 제 생각에는 '요리를 편하게 도와주는'이 더 셀링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유재석 해피투게더3 초간단 야간매점 인기가 은근 있는 코너인데요, 그와 같이 초간단 레시피에 대한 소비자 needs가 있을듯 합니다. 다양한 초간단 요리나 샐러드 레시피를 엽서로 끼워팔아도 될 것 같아요. 젊은 주부들이나 자취총각들이 '갖은 양념'을 배합해야 되는 고민을 덜어주면 좋겠네요. ^^
  • 조우성 한 변호사, 혹시 자취총각?
  • 정길락 · 안영일님 외 2의 친구
    마트에서 연두를 볼때마다 느끼는점이 있으서 어설프지만 의견달아봅니다.  연두라는 이름 자체가 음식과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연두색 연두라는 느낌이 많이 강해요. 따라서, 연두라는 이름자체를 다시 풀어주는 마케팅이 어떤가 싶네요. 현재는 특정맛이 없다/콩을발효했다. 뭐..이런식인데, 잘 와닿지가 안네요. 아마 콩에서 연두를 풀어낸것 같은디. 연계고리가 부족하다는 생각입니다.
  • David H. Kim cj의 경우는 cj 계열사인 올리브tv를 통해서 다양한 요리프로를 보여 주며 cj의 다양한 식품소스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레서피를 활용하면서 편하게 따라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남창희랑 조세호(개그맨 양배추)가 요리하는 프로그램< 남창희, 조세호의 스마트한 요리법, CJ더키친-유캔쿡> 요리초보들이 쉽고 가벼운 레서피를 이용해서 직접요리하는 프로그램인데...반응이 좋습니다. 중간 중간 cj의 다양한 소스와 식재료를 소개하고 사용하는 모습이 상당히 친밀도 있습니다. 올리브tv는 cj제품만 론칭이 가능하니까...푸드tv나 다른 SO(유선방송국)과 제휴해서 프로그램을 직접제작하는 방법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 David H. Kim 또한 이러한 맛과 같은 직관적 감각에 의존하는 상품은 PPL에 지속적으로 노출하는 것이 새로운 시장을 만들기에 유리합니다. 지속적인 PPL 노출과 이후 광고로 연결하는 마케팅 고려 하면 좋겠지요.
  • David H. Kim 프로그램< 남창희, 조세호의 스마트한 요리법, CJ더키친-유캔쿡>http://yeon890827.blog.me/140169837559
    blog.naver.com
    요즘 유캔쿡 이라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혹시 보시는 분 계신가요? 남창희랑 조세호가 요리하는 프로그램 인데 다른 요리프로그램과는 다르게 너무 딱딱...
  • David H. Kim 이런류의product은 물량공세가 론칭초기에 이루어져야 위에 언급한 마케팅이 탈력을 받을수 있습니다.
  • David H. Kim '샘표'의 기업이미지가 공격적 마케팅을 하는 기업이미지는 아니기에... 이 상품을 플라잉 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상입니다.
  • 조우성 김회장, 마케팅 강의 수준이네, 와우!
  • David H. Kim 이런류의 보고서 많이 보다 보니 어쭙잔은 마케팅을 주서들은 정도 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David H. Kim 참고로 가장중요한 부분입니다만...하나더 언급드리면 이런류의 상품론칭은 최상급 마케터들이 붙어야 승부 볼수 있습니다. 어쭙잔게 만지면 상품 죽이는것은 한순간입니다.
  • 이대규 최근에는 아니지만, 예전에 소비재 마케팅 업무를 했던 기억으로 한말씀드리면..^^
    많은 업체들이 이미 진행을 하고 있고, 어쩌면 이미 하고 계실수도 있고.. 또 좀 올드한 느낌도 있긴하지만..
    제품의 퀄리티에 정말 자신이 있다면, 쿠킹 클래스나 문화센터, 커뮤니티 등등 직관적인 소비자 체험이 가장 정확하고 빠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음식이다 보니, 체험이 좋았던 경험자는 재구매 확률이 높기ㅜ때문입니다. 다만 기존의 방식이 아닌, 좀더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미한.. 예를들면, 임산부를 위한 쿠킹클래스나 당뇨나 고혈압에 좋은 음식 만들기 등등..
    그런 체험 활동과 윗분이 말씀하신 비주얼적인 노출을 병행 한다면 더욱 좋을듯합니다.
    다만, 두가지 진행 컨셉은 비슷하게 가야 좋을듯 하구요. 
    요즘은 그냥 좋다.. 라는것 보다는 왜좋은지, 어디에 좋은지에 대한 명확하고 객관적인 이유가 있어야 소비자들이 납득을 하는 세상이기 때문이죠.^^
    제가 드린 말씀은 '조언'은 아니고 '수다' 였습니다.^^
  • 오희정 슈퍼에서 정확한 성분표시를 보고 논해야겠네요..음식,요리에 엄청 관심 많은 아줌마 사업가 올림..
  • 이희정 앗. 저이 추석에 간장선물새트안에 있어서 받았는데 . 이것의 정체를 파악하기 어려웠어요. 간장과 같이 들어있는데다가.. 간장이랑 같은색이었는데.. 이게 간장대용의 무언가인지.. 요리를 도와주는 무언가라는거 외에 어디에 어떻게 넣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일단, 이걸 어디에 써야하는지가 분명해야할 것 같아요. 떡볶이만들때.. 쇠고기다시다를 넣어야지 싶은... 해물탕에 혼다시다를 넣어야지 싶은.. 그런게 필요 할 것 같아요. ^^;;;

    이게 요리에센스였다는걸.. 여기서 알아간다는게.. 어쩜.. 변호사님의 이 글이.. 지금 이미 마케팅 중이신 것 같아요. ^^
  • 이희정 아. 궁금해서 이녀석을 꺼내봤습니다.
    화학조미료가아닌.. 천연이기에 조미료란 말대신 모두 에센스라는 말을 사용했는데요.. 그 말이 마음에 와닿지가 않는 것 같아요.

    맛선생의 경우 조미료란 말 대신.. 엄마가 안심하고 듬뿍 넣는 천연재료의 의미의 cf로 성공한 것 같은데..
    화장품의 에센스기능.. 그리고 조미료의기능에대한 의미의 광고.. 혹은 액상이기에 가루에비해 장점일 수 있는 부분.. 두가지를 잘 고려해봐야 할 것 같아요. ^^

    안그래도 이녀석의 쓰임새가 궁금했던 차에.. 반가운맘에.. 주저리주저리.. 남겨봅니다. ^^;
  • 조우성 하하, 감사합니다, 희정님!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