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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성변호사의 비즈니스 ETHOS : 누군가가 호의를 베풀었을 때

업무력강화 프로그램/Empathy

by 조우성변호사 2013. 1. 4.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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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성변호사의 비즈니스 ETHOS : 누군가가 호의를 베풀었을 때

분류 : 비즈니스 Ethos > Empathy


사람의 마음이란 다들 비슷해서 자신이 누군가에게 호의를 베풀었으면 상대방도 그 고마움을 알아주고 그에 대한 평가를 해주기를 은근히 바랍니다.


그 고마움의 표시나 평가가 꼭 '돈'일 필요는 없습니다. 감사의 표시는 말이나 글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답니다.


저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저도 변호사 업무를 하다보면 지인들(A, B)의 소개로 어느 분을 상대로 법률상담을 진행하거나 시간을 내어 조언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후의 반응에 따라 제 마음이 다르게 반응하는 것을 발견하곤 합니다.


(1) A의 반응


좀 있다가 전화가 걸려 옵니다.


"어이, 조변호사. 도대체 어떻게 상담을 했길래, 그 양반이 난리도 아니네. 완전 고마워하는데? 진짜 대단하다. 정말 고맙네. 자네 덕분에 내 체면이 살았어. 변호사 친구 있으니 정말 좋네. 하하"


그럼 전 다소 up된 마음으로 이렇게 반응합니다.


"그래? 내가 뭐 특별히 한 건 없고 몇가지 포인트만 지적했는데. 혹시라도 더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 연락하라고 해."


아까 상담받았던 그 분에 대한 인상도 좋아집니다.


(2) B의 반응


아무런 연락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먼저 전화를 해 봅니다. 그 분 상담내용에 대해서 어떻게 말씀하시더냐고 물어 봅니다.


그러자 B가 지나가는 말로 이렇게 말합니다.


"응. 그래. 도움됐다고 하더라."


그럼 전 머쓱해서 이렇게 답하죠. "응, 그래."

이 경우에는 B에 대해서나, B의 소개로 온 그 분에 대해서나 별로 신경이 쓰이지도 않고 좀 불쾌하기도 합니다.



이게 사람의 마음인가 봅니다.


주위에서 하나의 작은 호의라도 받게 되었을 때, 상대방이 예상하는 감사표시의 2배 정도를 하십시오. 그러면 그 분이 여러분의 써포터가 되어 드릴 겁니다.


존 듀이의 말처럼, 사람은 누구나 '존중받고 싶은 욕구', '스스로가 중요한 사람이라고 인정되고 싶은 욕구'가 있답니다.


감탄사와 칭찬으로 감사의 표시를 격하게 하십시오. 여러분들을 정말 매력적인 사람으로 만들어 드릴 겁니다.






What is 비즈니스 ETHOS?

아리스토텔레스는 매력있는 사람, 존경받는 사람에게는 ETHOS라는 덕목이 있다고 했습니다. 비즈니스를 진행함에도 ETHOS는 여러분을 더 빛나게 해 줄 것입니다.

저는 Ethos의 구성요소를 머릿글자를 따서 다음의 네 가지로 분류해 보았습니다.

1) E - Empathy(공감능력)

2) TH - Thoughtful (사려깊은, 지혜로운)

3) O - Objective (객관적인, 냉철한, 목표지향적인)

4) S - Self Improvement (자기계발) / Skill (비즈니스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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