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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성변호사의 CEO를 위한 조언 : 언제 측근을 정리해야 하는가?

비즈니스하이킥/Tip for CEO

by 조우성변호사 2012. 4. 25.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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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성변호사의 CEO를 위한 조언 : 언제 측근을 정리해야 하는가?


CEO나 리더의 경우 혼자의 힘으로 큰 일을 이룰 수는 없습니다. 많은 이들의 도움이 바탕이 되었음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고 난 후에, 그와 같이 헌신했던 사람들이 자신의 공을 생각하고는 일정한 지분을 공공연히 요구하거나 전체적인 균형과 통솔을 뒤흔드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적어도 CEO나 리더라면, 개인적인 고마움과 신세를 졌다는 이유로 인해, 그들에 의해 자행되는 전체 조직의 기강을 무너뜨리는 행태를 그대로 보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한비자는 '과연 언제 신하를 떠나 보내야 하는가'라는 문제에 대해 이런 답을 주고 있습니다.



"賞之譽之不勸, 罰之毁之不畏, 四者加焉不變則其除之"

상지예지불권, 벌지훼지불외, 사자가언불변칙기제지

상을 주고 칭찬을 해줘도 힘쓰려 하지 않고, 벌을 주고 꾸짖어도 두려워하지 않는 등 이 네 가지가 가해지더라도 변하지 않으면 그를 제거해야 한다.



한비자의 단호함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왜냐하면 한비자는 군주의 통치를 어지럽힐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해악요소로서 권신들의 권력남용을 꼽았기 때문입니다.


한비자의 이 말은 정권 말 다양하게 터져나오는 핵심권력층의 비리뉴스를 보는 우리들에겐 실로 남다르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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