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ED 2

조우성변호사의 에토스이야기 : Speed와 Direction

조우성변호사의 에토스이야기 : Speed와 Direction분류 : Ethos > Objective 스스로 정체되어 있다는 후배에게 드리는 조언 저 역시 30대때는 speed에 집중했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더 중요한 것은 방향성, 즉 direction이라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방향성이 정해지면 '왜' 달리는지, '왜' 달려야 하는지, '어떤 속도로' 달려야 하는지, '누구와 함께' 달려야 하는지도 자연스레 정해지더군요. '왜' 라는 질문에 앞서 '어디로' 달려가야 하는지를 한번 고민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나이를 먹다보면 결국 자신의 지향점으로 가게 되더라

나이를 먹어가다 보면마치 자석에 끌리듯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에 눈과 귀와 몸 전체가 '덜덜덜' 끌려가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건 아마도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음을 알아차린 우리의 '뇌'가 '정말 네가 원하는 일을 하라'는 본능적인 시그널을 보내주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30대'의 시간은 정말 내가 원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찾아 헤매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열심히 살아왔기에 후회는 없지만이제야 말로 Speed가 아닌 Direction을 항상 생각하며단 하루의 시간도 그 Direction에 어긋나지 않게 보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20, 30대 때부터 그랬다면 어마어마한 일을 이뤘겠지만20, 30대 때에는 왠만해선 그런 view를 주진 않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