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성변호사의 에토스이야기 : 조언을 한다는 것
분류 : Ethos > Objective
What is ETHOS?
매력있는 사람, 존경받는 사람에게는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Ethos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Ethos의 구성요소를 머릿글자를 따서 다음의 네 가지로 분류해 보았습니다.
1) E - Empathy(공감능력)
2) TH - Thoughtful (사려깊은, 지혜로운)
3) O - Objective (객관적인, 냉철한, 목표지향적인)
4) S - Self Improvement (자기계발)
논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1) 더불어 말할 만한데도 더불어 말하지 않으면 사람을 잃을 것이고,
2) 더불어 말할 만하지 않은데도 더불어 말하면 말을 잃을 것이다.
3) 지혜로운 이는 사람을 잃지도 아니하고 말을 잃지도 아니한다.
- 위령공편 -
즉, 정말 조언을 해야 할 관계, 상황임에도 조언을 하지 않는다면 사람을 잃게 될 것이고, 조언을 해 줄 만한 상황이나 관계가 아님에도 섵부른 조언을 한다면 말을 잃게 된다는 겁니다.
하지만 저는 말을 잃을까봐 두려워 하다가 사람을 잃고 싶지는 않습니다.
나의 조언이 설령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결과가 되고, 그 사람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그 조언이 의미없어 질 우려가 있어도(위에서 2번의 경우), 그 사람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는, 그런 마음을 갖겠노라 마음먹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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