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성변호사의 에토스이야기 : 과대포장, SNS, 진정성에 대한 단상
분류 : Ethos > Self - Improvement
What is ETHOS?
매력있는 사람, 존경받는 사람에게는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Ethos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Ethos의 구성요소를 머릿글자를 따서 다음의 네 가지로 분류해 보았습니다.
1) E - Empathy(공감능력)
2) TH - Thoughtful (사려깊은, 지혜로운)
3) O - Objective (객관적인, 냉철한, 목표지향적인)
4) S - Self Improvement (자기계발)
<과대포장 과자 봉지,SNS, 진정성에 대한 단상>
자신이 가진 것이 열개뿐인데, 사실대로 '내가 가진 것은 열개야'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별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그럼 포장이 들어갑니다. '내가 가진 것은 삼십개야. 그리고 곧 스무개가 더 들어와. 일단 그 중에 열 개만 먼저 보여줄 수는 있어.'
우리가 법적으로 '사기'라고 평가하는 행위도 대부분 자신을 좀 더 포장해서 뭔가를 도모하려는 과정에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솔직히 밝히면 사람들이 나를 떠나가거나 무시하지 않을까?"라는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하면 결국 자기치장과 허위의식에 스스로가 매몰될 수 있습니다.
그 포장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공간이 SNS인 듯합니다. 최근 형사고소건 두건을 상담하면서 SNS에서의 '과포장'과 '과포장에 대한 성급한 신뢰'가 교묘히 충돌하는 현상을 목격했습니다.
과자 포장지도 이제는 정부의 행정지도를 받아 공기를 뺀다고 합니다.
다소 돌아가는 것 같아도, 있는 그대로를 솔직히 드러내고 도움을 청하든 협업을 청하는 분들이, 결국은 그 진정성을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아뤄내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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