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에서의 세勢, 그리고 자기계발>
1) 손자병법에서는 세(勢; 형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즉 군사들이 열심히 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승패를 좌우한다는 의미.
2) 손자는 이런 예를 든다.
목석(木石)의 성질은 편안한 곳에 두면 가만히 있고, 위태로운 곳에 두면 움직인다.
모가 나게 만들면 멈추고 둥글게 만들면 구른다.
그러므로 군사로 하여금 잘 싸우게 하는 형세란 마치 둥근 돌을 천 길이나 되는 산 위에서 굴리는 것이니, 이것이 바로 '형세'다.
3) 자기계발에도 적용이 될 듯.
1단계 : 우선 스스로를 모나지 않게, 아주 유연하게, 그리고 둥글둥글하게 만든다(기본적 역동성 확보)
2단계 : 스스로를 천 길 높이의 산위에 올려둔다 (도전적인 상황의 연출)
3단계 : 그리고 굴러내려오면서 부딪히고 깨지지만 엄청난 내공과 경험을 얻는다.
누가 그랬던가요?
절벽으로 몰릴 때 너무 무서웠지만 막상 절벽에서 뛰어 내려보고서야
내 어깨에 날개가 달렸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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