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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에토스 : 존 키건이 말하는 리더의 5가지 자질

Must Know/Attitude

by 조우성변호사 2013. 2. 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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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성 변호사의 비즈니스 에토스 : 존 키건이 말하는 리더의 5가지 자질



영국의 군사 역사학자인 존 키건(John Keegan)은 알렉산더 대왕이나 나폴레옹 같은 위대한 야전사령관들은 다음과 같은 리더의 5가지 자질을 갖추었다고 정리했다.





첫째, 부하들을 아끼고 있음을 보여준다.

둘째, 부하들에게 바라는 것을 있는 그대로 말한다.

셋째, 싸우면 상을 줄 것이고 싸우지 않으면 벌을 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둔다.

넷째, 언제 공격해야 할 것인지를 정확히 알고 있다.

다섯째, 부하들과 위험을 함께 나눈다.


비즈니스를 바로 전쟁에 비유하는 것은 다소 위험한 측면이 있지만, 그래도 한번 원용해 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볼 수 있을 것이다.


(1) 조직원들을 얼마나 아끼고 있는지 이해시켜야 한다.


조직원들을 돈을 벌어오는 도구로서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적으로 아낀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아울러 확고한 신뢰감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말로써 되는 것이 아니라 행동이 따라야 한다.




(2)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리더는 웅장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거창하게 말할 수 있다 - "5년 후에 우리는 이렇게 될 거라네!"

하지만 유능한 리더는 큰 그림을 보여주는 것 못지 않게 세부사항을 지적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아울러 이상은 하늘에 닿아 있더라도 조직원들에게 1년, 6개월, 3개월, 1개월 동안 이루어 내야 할 일들을 구체적으로 언급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업무에 대한 확실한 이해력과 장악력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3) 성과 및 실적에 따른 상벌이 명확하다는 점을 확실히 해 두어야 한다.


회사생활에서는 군대에서의 훈장과 징계 대신 승진과 보상 등이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유능한 지도자들은 직원들의 승진이나 강등을 갑자기 시행하지 않는다. 직원들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 그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일깨워주고, 그 속에서 예측가능성을 부여한다.



(4) 언제 공격해야 하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비즈니스에서 타이밍을 알고 있는 리더여야 한다. 언제 강경책을 쓰고 언제 온건책을 쓸지, 언제 공격적이어야 하고 언제 수비적이어야 하는지, 언제 정말로 주의를 집중하고 언제 긴장을 풀어야 하는지를 알고 있어야 한다.

24시간 긴장상태를 유지할 것을 주문할 수는 없다. 이는 무능한 리더의 표본이다.


아울러 지금이야말로 우리 회사가 적의 측면을 공격해야 할 때라고 알려주는 부관의 강력한 메모는 지휘관의 주의를 끈다. 그의 말에 따라 전쟁에 승리하면 그는 곧 지휘관이 될 수 있다.



(5) 위험을 함께 나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군대에서 이것은 전장을 떠나지 않고 지키는 것을 뜻한다. 비즈니스에서 이것은 솔선수범을 뜻한다. 가장 존경받는 상사는 창고에서부터 중역의 고급 집무실에 이르기까지 구석구석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대처가 가능하고 또 이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다. 일일이 그 일을 하지 않을 뿐이지 유사시에는 경고등을 울리면서 이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상사의 권위는 위험한 일을 남에게 미루지 않고 자신이 직접 해낼 수 있는 능력에서 싹튼다. 예를 들어 고객에게 큰 컴플레인을 당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을 때, 담당 팀장을 보낼 것이 아니라 직접 책임자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은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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