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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 option의 예

협상/interest

by 조우성변호사 2012. 6. 7.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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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끼니를 못챙길 때 들르는 와플 가게입니다.

14개의 스탬프를 받으면 와플 한 개를 공짜로 주는데
방문할 때마다 스탬프 카드를 챙기기가 여간 쉽지 않지요.

이러한 고객의 불편을 놓치지 않고 이쁘게 이름태그까지 달아서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하네요.

고객의 작은 불편도 배려하는 가게가 잘 안될 리가 없겠죠 ?
여러분은 어떤 배려를 하고 계신가요 ?  - 신박사님





 

주인의 생각 : 스탬프 제도를 이용하면 아무래도 고객들의 충성도가 높아지겠지? 근데.. 원 고객들이 제대로 스탬프 카드를 안 갖고 다니니 실효성이 떨어지잖아....

손님의 생각 : 물론 자꾸 와서 스탬프 도장이 쌓이면 나중에 공짜로 하나 먹을 수는 있는데, 문제는 그걸 챙기기 귀찮단 말야.


Creative Option : 스탬프 카드를 가게가 보관한다.




결론 : 주인은 다소 번거롭긴 하지만, 당초 스탬프 카드 제도의 목적(손님의 재방문 유도)을 달성한다.

손님의 경우, 스탬프 카드를 들고 다녀야 할 불편을 제거해 주므로, 같은 값이면 이 가게에 와서 스탬프 카드를 받아 적립의 이익을 본다.


협상론적으로 보면, 

주인의 욕구 (어떻게 하면 스탬프 제도를 잘 활용하게 할 수 있을까?)와 손님의 욕구(스템프 카드를 활용하고는 싶은데 번거롭단 말야) 둘 다 충족시키기 위해서

'스탬프 카드를 꼭 손님이 갖고 다닐 필요 있나요' 라는 역발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 것.


협상론의 Creative Option의 예로 소개해야겠군요


멋진 해설이십니다. 

말씀대로 멋진 Creative Option입니다. 


더불어 스탬프에 관심없는 사람까지도 고객을 배려하는 마음을 느끼게 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 
--> 오호 그렇군요. '나도 저렇게 하면 이득을 얻겠네'라는 고객의 숨은 욕구(hidden interest)도 자극할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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