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성변호사의 멘토 사마천(7) 富貴多士 貧賤寡友(부귀다사 빈천과우)
조우성 변호사의 멘토 사마천(7) 富貴多士 貧賤寡友(부귀다사 빈천과우) 2년 6개월이었다. 결코 짧지 않은 기간. 경제사범이 되어 징역형을 마치고 나온 P는 이를 악물었다. 한 때 P가 몇 개 기업을 운영하고 있을 때는 주위에 그렇게도 많은 사람이 모여 들었다. 어떻게든 P의 눈에 들려고 굽신거리기까지. 그런데 사기 및 횡령이 문제가 되어 본인은 구속되고 회사가 풍비박산나자 그 동안 자기 주위에 있던 모든 이들이 P를 떠났다. 2년 6개월간. P는 감방 안에서 이를 갈았다. 내가 나가면 반드시 재기하리라. 재기해서 내 곁을 떠난 모든 이들에게 복수하리라. 특히 내가 도움을 줬음에도 불구하고 나를 한 번도 찾아오지 않은 사람들에겐 무릎 꿇고 사과하도록 만들어 주리라. 그 복수의 힘이 P를 버티게 만들었는지..
나를 세우는 ETHOS/Thoghtful
2012. 11. 22. 0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