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스의 명연설 - 시저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남긴...
친애하는 로마 시민, 그리고 동포 여러분, 내 말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나는 카이사르를 찬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의 시신을 장사지내기 위해 이 자리에 왔습니다. 사람들이 저지르는 죄악은 그들이 떠난 뒤에도 살아남아 있지만, 선행은 백골과 함께 묻혀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이사르! 그도 또한 마찬가지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고귀하신 브루투스는 방금 카이사르가 야심을 품었다고 말했습니다. 정말로 그렇다면 그것은 한탄스러운 잘못이었고, 그런 잘못으로 인해 비참하게 최후를 마친 카이사르 역시 인과응보였다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여기 현명하신 브루투스와, 역시 현명한 사람들인 그 일파의 허락을 받아 나는 카이사르의 장례식에서 나왔습니다. 그는 나의 친구였고, 나에게 성실하고도 공정했습니다..
지식창고
2012. 1. 2.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