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성 변호사의 멘토 사마천(8) 굴묘편시(掘墓鞭屍)
조우성 변호사의 멘토 사마천(8) 굴묘편시(掘墓鞭屍) “전 끝을 볼 겁니다. 변호사님. 이대로 물러설 수는 없습니다.” 동업자에 대한 횡령죄 형사고소를 했지만 무혐의처분(죄가 없다는 결정)을 받은 박사장. 사실 이 고소는 법리상으로는 처음부터 무리가 있었다. 하지만 박사장은 도저히 분을 이기지 못했다. 특정 사업아이템을 같이 진행하기로 했다가 동업자가 어느 순간 살며시 독립적으로 그 사업을 진행했던 것이다. 그런데 동업자가 그렇게 한 데에는 박사장의 우유부단함과 능력부족이 큰 몫을 차지했다. 어차피 시장경제의 논리상 동업자가 그렇게 한 것을 두고 비난하기는 힘들었다. 하지만 박사장은 동업자가 자신을 배신했다는 사실에, 그리고 상당기간 동업자에 의해 농락(?)을 당했다는 생각에 분을 감추지 못했다. 일단 ..
나를 세우는 ETHOS/Thoghtful
2012. 11. 22. 13:01